이제 겨우 이틀이 지났을 뿐인데.... 삶의 고단함의 깊이가 더 깊어진 것 같고.... 낙도 없는 것 같고...
저만의 증상인지... 아님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같이 느끼는 것인지....
어제 저녁에도 sk브로드밴드에 새로 올라온 17회를... 오늘 아침에는 다시 새롭게 올라온 18회를 2번에 걸쳐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또 달랬는데...(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을 알기에 좀 편하게 본 것 같네요) 오늘 하루종일 마리의 말한마디 말한마디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첫째딸이 쓰고 있다 잠시 안경을 벗는 모습에서 마리의 모습이 보이고.... 둘째딸이 아빠를 향해 웃음지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서도 마리의 모습이 보이고... 아내가 막내아들과 뽀뽀를 하며 웃는 모습에서도 마리가 보입니다.
근 두세달동안 야근에 시달리다가 마지막회를 보고 나름 느낀 바가 컸던 것이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되어서 일까요?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집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어주고... 저도 읽고....(책꽂이에서 "오만과 편견"을 찾았을 때의 느낌은 마리가 철수의 책꽂이에서 책을 꺼냈을 때와 비슷했을 것 같네요...)... 길을 걸으면서도 아내와 손잡고... 애들을 안아주고.... 그랬습니다.
노골적으로 마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당신에게 얼마나 소홀했는지 알았다는 말에 아내는 약간은 질투섞인 느낌도 느껴지지만... 싫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딸들에게는 "마리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워 지려면...." 이라는 말을 계속 해대니.... 큰애는 ...."그놈의 마리..마리..좀 그만좀 하세요"라고 투정까지 하네요!
이제...모두 잠든 시간.... 다시 마리를 보러 가려 합니다.
빠른 시한내에 정상생활로 돌아가야 할텐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먼저 그런 것을 겪었을...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요?
저만의 증상인지... 아님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같이 느끼는 것인지....
어제 저녁에도 sk브로드밴드에 새로 올라온 17회를... 오늘 아침에는 다시 새롭게 올라온 18회를 2번에 걸쳐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또 달랬는데...(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을 알기에 좀 편하게 본 것 같네요) 오늘 하루종일 마리의 말한마디 말한마디가 머리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첫째딸이 쓰고 있다 잠시 안경을 벗는 모습에서 마리의 모습이 보이고.... 둘째딸이 아빠를 향해 웃음지으며 애교를 부리는 모습에서도 마리의 모습이 보이고... 아내가 막내아들과 뽀뽀를 하며 웃는 모습에서도 마리가 보입니다.
근 두세달동안 야근에 시달리다가 마지막회를 보고 나름 느낀 바가 컸던 것이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되어서 일까요? 오늘은 아이들을 데리고 집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도 읽어주고... 저도 읽고....(책꽂이에서 "오만과 편견"을 찾았을 때의 느낌은 마리가 철수의 책꽂이에서 책을 꺼냈을 때와 비슷했을 것 같네요...)... 길을 걸으면서도 아내와 손잡고... 애들을 안아주고.... 그랬습니다.
노골적으로 마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당신에게 얼마나 소홀했는지 알았다는 말에 아내는 약간은 질투섞인 느낌도 느껴지지만... 싫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딸들에게는 "마리처럼 예쁘고 사랑스러워 지려면...." 이라는 말을 계속 해대니.... 큰애는 ...."그놈의 마리..마리..좀 그만좀 하세요"라고 투정까지 하네요!
이제...모두 잠든 시간.... 다시 마리를 보러 가려 합니다.
빠른 시한내에 정상생활로 돌아가야 할텐데....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아요....
먼저 그런 것을 겪었을... 선배님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요?
댓글 '11'
네아이아빠
많은 관심 감사드려요! 코스님이 걱정하시는 것처럼... 미움받는 마리가 될 가능성은 없어보여요~ 우선... 저와 와이프... 아이들 넷이 팬이 되면, 벌써 6명의 동지가 생기는 것입니다. 오늘따라... 아그들 많이 낳은 것이 더더욱 뿌듯해 집니다. 오늘 교회에 갔다오며 하루종일 ost를 틀어주었더니... 음악에 소질있는 큰딸은 화요비의 노래를 거의 외고 있네요! 큰 아들놈도... 곧잘 따라하고요! 지난 토요일 행사때는 가족행사가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는데... 다음기회때에는 반드시 시간한번 내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선배님들~~~
스타의연인이란 드라마가 밉습니다
나의 오욕칠정을 다끄집어 내버리고 20회라는 종방으로 나에게
일방적인 이별선고를 해버리네요...밖으로 튄 감정 수습하느라 애좀 먹고 있습니당 ㅋ
드라마를 너무 잘만들어도 탈인듯...시간이 해결해 주겠죠 머^^
틈틈히 종방이벤트 후기를 보면서 가라앉히세요~훌훌 털어버리시고 마리의 분신인
지우씨를 응원하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