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이젠 행복해질 수 있나...

조회 수 3065 2004.01.27 18:29:36
라이프
화도 나고 많이 마음도 아프다.
평생을 그들으 사랑을 가로막는 인간들 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하다가
이제 겨우 맺어지게 된 젊은 부부는 꽃같은 신부의 죽음으로 끝날 모양이다.

남을 시기하고 미워할 줄 모르던 정서에게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유리, 미라 이 저주받을 모녀 2인조란
존재는 정말 괴로움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들이 자신을 괴롭히는 그 사실 보다 그들을 미워할 수 밖에 없게 된
그 증오가 순수하고 맑은 정서에게는 더 큰 시련이 아니었을지....

게다가 그들은 정서가 가장 사랑하던 송주를 볼모로 잡고 정서를
괴롭혔다.

5녀넌 정서가 죽었을 떄 같이 따라 죽고 싶었다던 송주는 이제
어찌 해야 하나...
그가 가장 힘들었을 때 꿈결처럼  나타나서 그의 다친 영혼을
어루만져주었던 그의 천사는 이제 임무를 다했다는 듯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려고 한다.

정말 왜 죽이는지 이해할 수도 없고
생각할 때마다 열불이 치솟지만
난 또 어쩔 수 없다.
어떤 상황에서건 이 사랑스런 연인들만 보면
숨죽이고 그들만 쳐다볼 수 밖에 없었다.

휴....





댓글 '6'

***

2004.01.27 18:40:00

휴~~~그러게요....라이프님두 많이 힘드시나 보네요...

daisy

2004.01.27 19:04:50

동감입니다. 강추 세번 짝짝짝...
속 상해서 이성을 잃게됩니다.
우리 정서와 송주, 그렇게 많이 달리게 해서
힘들게 하더니만...

지우하늘

2004.01.27 19:12:25

정서가 죽는건 정말 마음이 아프지만..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니.. 태미라모녀도 정신병원, 교도소에 수감된다고 하고.. 이제와서 해피엔딩을 기대하는것은 무모한 생각일까요..? 저도 제발 정서가 살아서 송주랑 다시 힘들었던 것 만큼 행복해지길 바랬는데..

코스

2004.01.27 21:49:45

라이프님...님과 같은 생각으로 가슴 앓이를 하고 있답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정서가 죽어야 한다면 어쩔수 없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16회를 보고나서 아니...
정서가 꼭 살아서 두배의 행복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도 간절해졌답니다.
오늘 기사를 보고 이 허탈한 기분....우릴 너무 힘들게하네요..ㅠㅠ

2004.01.27 21:49:56

천계를 시청할 때 다른 아무 조건도 필요없습니다. 사랑스럽기 짝이없는 우리 정서와 송주만 나온다면... 똑같은 드라마를 몇번씩봐도 어째 이리 이쁘고 또 보고픈지..라이프님 오랫만에 뵙는것같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이번 주에도 멋진 후기 부탁해요.^^

꽃반지

2004.01.27 22:14:27

문제는 그들이 너무 사랑스럽다는데 있죠. 그동안 수 많은 드라마를 봐왔지만 천계의 송주, 정서만큼 귀엽고 사랑스런 연인들은 첨이에요. 싸우는 모습조차 어쩜 그리 자연스러운지,, 한쪽을 잃을 생각하니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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