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보물
아침도 굶고 모모언니와의 약속에 늦으면 혼날게 두려워서
10시20분쯤 후다닥 준비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나의 영원한 별책 부록 둘을 데리고 말입니다

여니가 12시에 나올 수 있다고 한 말을 철썩 같이 믿고....
다른분들보다 1시간이나 먼저 약속장소에 도착 했답니다
먼저 와서 기다리던 유포니언니와 일행을 기다리며 있자니 온다던 여니는 오지도 않고 (여니 주거쓰)
눈팅분 한분과 지나가다라고 자신을 밝혀 달라고 하신 스타지우 가족들이 오셔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식사를 먼저 시켜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저희가 먼저 음식을 시키고....
아침을 굶은 덕에 차에서 심하게 멀미에 시달렸지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두고는 그냥 있을 수가 없어서 정옥언니가 사다준 소화제를 먹고 열심히 해치웠습니다
조금늦게 벼리가 오고 써니언니, 요셉언니가 오시고 뒤이어 눈팅 두분과 문형언니가 유지를 데리고 나타나셨으며
여전한 지각생인(나는 죽었당) 운영자 현주와 그의 부록 효정이가 오고, 나의 칭구 레베카와 헤경이가 왔답니다

가야금 소리와 창 소리에 파묻힐 줄 알았더니....
너무도 큰소리로 웃었던지 옆좌석에 계신 분들에게서 한없이 눈치를 받았답니다

자리를 옮겨 그옛날 6월9일 팬미팅을 하고 갔었던 커피숍으로 가서 2차로 수다를 떨었답니다
요셉언니의 재롱에 시간 가는 줄을 모를 정도였습니다
(언냐 앞으로도 주욱 부탁드려요 ㅇ ㄷ ㄹ ㅇ~~~~ㅋㅋㅋㅋㅋ)

우리 스타지우 주부님들은 그야말로 착하고 얌전한 주부들인 관계로 인하여
아쉬웠지만 저녁 할 시간즈음 헤어짐을 고하였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언제나처럼 즐거운 만남에 미소만 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특히나 오늘 오신 눈팅 네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댓글 '10'

레베카

2003.02.27 00:36:58

칭구야...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전화로 들었던 씩씩한 목소리에 비해 아주 여성스러운 생김새에 놀랐더랬어...언제 쌍팔학번들만 한 번 만나자...맛난 것도 먹고...약속해줄래? ㅋㅋㅋ

앨피네

2003.02.27 00:41:52

활기찬 바다언니의 글을 배아파 하며 읽고있는 앨피네입니다!!! ㅋㅋㅋ 오늘 몰래 도망나오려고 모의하고 있던 차에 교수님 한테 덜컥 잡혀서.. 너무나도 안타까와하고 있었어여. 흑흑.. 스타지우 가족들 보고싶었는데.. 3월달에는 어여쁜 얼굴들을 보여주실꺼져? 그때는 꼭 가도록 할게요.. ^^

바다보물

2003.02.27 00:42:08

역시....칭구에게 뇌물을 좀 썼더니 바로 효과가 나오는구만 친구도 멋있었다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자~~~

유포니

2003.02.27 08:10:59

나는 보물이에게 또 놀랬다네... 자기 위를 어찌 그리 무지막지하게 시험할 수 있는가.
암튼 먹은 거 아깝지 않게 이삿짐정리 마무리 잘 하게나

여니

2003.02.27 09:10:22

언니~ 아까두 야그 했지만 1시라구 그래서... 울 회사 바뻐서 1시면 꼭 들어와야 하는지라 12시에 올거라구 했는데 시간이 안 바뀌어서 그냥1신줄 알았어여. 하필 핸펀 밧데리는 없어가지구.증말 죄송해여

달맞이꽃

2003.02.27 11:37:23

여니 ~~미워잉 ~ㅋㅋㅋ
잘했지 보물아 ~ㅎㅎㅎ나두 약속해 줄래 ..정옥언니 노~오~~달맞이라 불러주세용 알찌 ? ㅋㅋㅋ
살빠졌다고 으시대던 보물님에 늘씬한 각선미가 눈에 아른아른 ~~잠도설쳤구몬 ㅎㅎㅎㅎ

박혜경

2003.02.27 13:49:16

너무 늦어가서 미안해 ! 그래서 그런지 너무 짧은만남이라 아쉬움이 컸단다,. 담에 늦지 않을게
긴 만남 한번 갖자 토요일로 아무때나 한번 날 잡아봐라 , 어제 정말 반가웠어

코스

2003.02.27 19:21:02

에궁..그리도 그리던 여니를 이곳레서 보네영....
여니야!!!!!!!!! 미워할꺼얌!!!!!!
흐흑~~ 얼매나 기다렸는디 고픈 배를 움켜쥐공..힝
여니가 이쁘기 땜에 용서가 가능하다는걸..부모님께 감사하라눈...ㅎㅎㅎ
다음엔 꼭 약속지켜줘..알았지!!
보물아.....너의 몸매 자랑에 음메 귀죽은 모모언니당...핏!!
모두 반가웠고...동생들 때문에 즐거운 시간들을 보낸 하루가 행복했다.

★벼리★

2003.02.27 21:14:13

살빠져따고 신나게 자랑하던 보물언니..
지금쯔음..원상복귀되지 않았을까 싶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증말 즐거워꾸요..성민이도 마니 컷더라구요..짜아슥~머리스탈 호섭이아예요~귀여버용..^^*

앨리

2003.02.27 23:10:51

언니, 이사는 잘 하신거구여? 궁금했었어여~
담번에는.. 언니의 멋진 스탈 꼭 보여주시와여~
그리고 귀엽고 예쁜 울 조카들도 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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