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랑한다면

조회 수 4190 2001.09.07 23:28:35
프링겔
지금 나오는 노래는 오널 p.c방에 갔다가 거의 외울뻔한 노래입니다.
왠 p.c방이냐 하면은여.....
아까 친구한테 전화가 왔더군여.
p.c방에 있다고
밥먹자고 밥 사주겠다고 나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 인간이 왠일인가 하고 택시타고 갔습니다.
근데 막상 가보니 그 인간이 게임에 미쳐 가지고서는
밥 먹으러 갈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택시비가 무지 하게 아깝다는 생각이 막 들더군여
이럴줄 알았음 걸어올걸 하구여...
그러니 전 뭘 하것습니까?
같이 게임하지 뭘 하냐구여..
저 게임이란건 예전에 테트리슨가 하여튼 그거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뭐 노래나 듣자 하고는 들은 노래가 이겁니다.
밥은 먹었냐구여....
하하 당연히 먹고 왔죠....
바가지 씌워 버릴까 하다가 그냥 김치 볶음밥 하나 달랑 먹고 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냥 확 바가지 씌워 버릴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말을 시작은 했는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오널두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한40분정도 남았지만 그래도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도원경 - 다시 사랑한다면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기를… 부디
아픔이 없이… 나하∼∼∼∼∼∼∼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
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기를 부디 아픔
이 없이…

이젠 알아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대와의 사랑마저 날 속였다는
게… 그보다 슬픈 건… 나 없이 그대가 행복하게 지내는 먼 훗날의
모습… 나하∼∼∼∼∼∼∼ 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댓글 '2'

현경이~

2001.09.07 23:30:26

언니 나 이노래 어제 듣구 넘 기뻐했는데.. 근데 왜 챗방 안와.. 긴급상의할 일있어.. 엠에센 안되니까 후딱 들어와

현주

2001.09.08 09:52:30

나..처음 들어본 노래인데..가사가.정말 가슴에 와닿은다...프링겔..당신..나쁘다구 했지..정말..나빠~흑흑..묻어둔 사랑이 막~떠오르자노~~흑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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