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혜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공중파 방송 3사의 드라마 각축전이 또 다시 가열될 조짐이다.
SBS TV 사극 '여인천하'는 왕세자 책봉을 둘러싼 궁중 암투가 흥미를 자아내며 전국 시청률 40% 이상의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타 채널의 경쟁 드라마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현재 미니시리즈 '순정'이 5%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KBS 2TV는 김재순 PD가 연출하는 연말 미니시리즈에 이어 내년초 '가을동화'의 히트메이커 윤석호 PD가 톱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내세운 트렌디성 드라마로 타도 '여인천하'의 선봉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스타 연출자와 지난 96년 KBS 2TV 히트작 드라마 '첫사랑'의 콤비 배용준-최지우  
가 나선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타깃 공략에 성공한다면 '여인천하'를 물리칠 수 있는 회심의 카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TV '선희 진희'가 역시 만족할 만한 시청률을 보이지 못하는 MBC TV는 내달부터 새 사극 '상도'(40부작)로 맞설 예정이나 방송가에선 타깃층이 비슷한 사극으로 '여인천하'를 쉽게 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여인천하'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월-화 시간대에 비해 수-목 시간대는 더욱 치열한 상황 전개가 예상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극 '명성황후'가 시청률 20% 초반으로 뚜렷한 강세를 나타내지는 않기 때문.
현재 미니시리즈 '수호천사'로 선전하고 있는 SBS TV는 2년여만에 연출을 맡는 최윤석 PD의 새 미니시리즈 '신화'에 이어 오종록 PD의 '피아노'로 선두 뒤집기를 자신하고 있다.
또 이창순 PD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반달곰 내 사랑'까지 올해 줄곧 약세를 면치 못했던 MBC TV 미니시리즈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명성황후'에 맞서는 두 채널의 새 미니시리즈는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 있어 아직까진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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