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내 맘대로 후기...

조회 수 3063 2009.01.15 18:07:06
궁디팡팡
아하...흐흐흐..흐흐흐..
하루종일 정신줄 놓고 스연 11회만 머리에 뭉개뭉개 피어오르고 있는 1人입니다!!
아마 대부분 분들이 밤에 잠을 못 주무셨을 듯 하군요!! ㅋㅋㅋ
아힝..아힝..아힛..ㅋㅋ
손발이 오그라들고 심장이 쫄깃해진 11회 덕분에 하루종일 오타쿠적인 하악질만 하고 있는뎁요~
어제 팬싸비스 제대로 해줬으니..12회는 왠지 아픔이 휘몰고 가는 게 아닐까..벌써부터 심난하군요!!

11회는 첫화면부터 시선을 놓지 못하게 했는데요...
기자들을 피해 도망치는 마리와 철수..
그 혼잡한 상황에서 마리를 빼내가는 서대표의 모습이 숨가쁘게 나왔는데..
단연..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버린..
마리와 철수의 처절한 몸부림..아흥~ 아..진짜 불쌍했어요..
가서 구해주고 싶을 정도로...
그렇게 서대표가 미울 수가 없었구요..그렇게 무서울수가 없었어여...
전 서대표가 마리를 사랑하는게 아닐까 했었는데...
11회를 보니 아리까리 해지고 있습니당!!
내가 가지거나 아니면 부수거나..서대표에게는 둘중에 하나더군요..모~아니도 도~
앞으로 서대표가 어떤 진상짓을 할지..무섭습니당~ 허벌...
철수를 놓고 협박하는 서대표에게 아무말도 할수 없었던 마리의 모습이 참 마음 아팠습니당..
약점을 제대로 잡았다는 서대표의 얼굴..아후...
아자씨..글케 살지 맙시다요!!(뭐..성지루아자씨의 연기는 일품이었어요..진짜 ㅎㄷㄷ)

그틈을 공략하는 얍삽한 정우진..
아놔...왕자가 왕자 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 처음입니다요!!
우진이의 존재가 점점 약해지고 있군용...

너무나 애틋하고 애잔하게 서로를 그리워하던 마리와 철수의 전화통화씬..
얼마나 두근두근 했는지..
저러다 기자들한테 들키지 들키지..아..저 혼자 발 동동 구르는데...
두 사람 왤케 대평한것입니꽈???  
뭐..시선을 거두기가 어려워 그랬겠지만..보는 시청자도 생각해주삼 ^^
글고 수많은 기자 역할을 하고 있는 단역 연기자분들..
와우..최고에요..진짜 기자들 같아요..
멍멍떼처럼 몰려드는 그..무지막지함..진짜 연예부 기자들 같아욤~

크...우진이 고백을 해도 끄덕없는 마리~!!! 크으으으으으~~~~
그러니..철수가 홀딱 넘어온게 아닐까요??
그리고 잘난 정우진 앞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까칠철수!! 역시 싸나이~
그런 모습이 더욱 멋있어요...
자신에겐 선택권이 없고 마리가 선택하는 거다 라고 하는 대사는...아~~~ 저 쓰러졌습니당 ^^
아항..저런 모습을 마리가 꿰뚫어 본게 아닐까 싶어요!!
마리의 잠든 모습을 가슴아프게 바라보면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던 철수의 모습이란...흑흑...
남자의 눈물도 충분히 무기가 되는거죠!!!

자자...어디선가 스포로 떠돌아다니던...11회에 민박집씬이 있다드라..키쓰신도 있다드라..
엄훠~ 걍 스포인지 알았더니..허걱..동공이 확장되고 심장이 벌렁거리는 달달씬이..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ㅋㅋ
뭐..일일이 설명해 뭣하겠어여...이경희님이 올려주신 플짤 무한반복...푸헐...
여태까지 본 애정씬 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이~ 연사~ 강력하게 외칩니다!!!!"
철마커플..풋...저는 19금커플이라 부를꺼에요~!!
19금...19금...하악하악하악...전 즘승이 됐어요...아힝..
저희 엄마가 주무셨길 망정이지..엄마도 보고 계셨으면 전 도망갔을 꺼에요~!!
엄훠..부끄러워..부끄부끄.. *^^*
어...저 밑..발가락부터 뭔가 찌릿하게 올라오면서..손발이 오그라들던...
요씬~ 이불속으로 쏙 들어간 마리와 철수의 할까말까 키쓰신...
철수도 남자렷다!! 본능이 끓어오름을 절제하며 방을 하나 더 얻어러 나가 실망할뻔 했으나...
비장한 표정으로 다시 방으로 돌아와 마리를 잡아먹을 듯한 눈빛을 쏘았을때...
전 심장이 쫄깃해짐을 느끼며...아하..사고 치는구나..직감했습니당 ^^
특히..."안되겠어~"
아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그래그래..철수야..본능에 충실해~!! 라고 혼자 외치고 있었지요...크크크크크크크 부끄러워요!!!
그렇죠...그런 상황에서 철수가 참는다면...흠...철수는 남자가 아닌거에요~!!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마리는 선수인가??? 아하~ 그런 목소리로 그런 몸짓으로 그렇게 이불로 들어가버리면...
어쩌자는 건가요? 철수는 말려죽일 셈인가요?? 으흐흣~
이래저래 즘승철수를 응원할 수 밖에 없었어요..(우진아..지못미)

저러다가 오늘 첫화면이 갑자기 아침이 되어버리면 부감독님...미오할꼬에요!!
여운이 중요한거죠~ 여운이...

연기라고 하기엔 너무 리얼했던 두분의 연기가...처음부터 끝까지..
여기저기서 두분은 키쓰신에 대해 박사학위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하던데요!!
정말 빙의 되신 건가요???? 외치고 싶으다...ㄹ...ㄹ...아하...
아...쩝쩝...왠지 아쉬운 맘이 드는건 왜일까요????
두분 서로 바로보는 눈빛부터가 이미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든다니까요~!!!

지금 극의 분위기 너무 좋은거 같아요...
심한 신파로 흘러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고요...
지금처럼 19금커플이 19금커플로 나와주길 바랍니다..(풋...그래요..저 즘승이에요!! ㅋㅋㅋ)

댓글 '5'

따뜻한햇살

2009.01.15 19:05:45

궁디팡팡님...
저랑 비슷한 느낌을....정말 손발이 오그라들고 심장이 쫄깃쫄깃..
그냥 우리 짐승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1.15 20:16:35

ㅎㅎㅎ 철수와 마리..스타의 연인이 너무 좋네요.^^

코스(W.M)

2009.01.15 20:46:42

궁디팡팡님~ 하루종일 정신줄 놓고 시간을 보낸 1人 추가요~~!!^^
11회 달달헸던 장면들 때문에 초반 마리,철수땜에 가슴조렸던 시간들이
어디로 가버렸는지...내맘에서 찾기가 힘들다눈..ㅎㅎ
스타의 연인은 멜로 드라마의 특징 그대로 전체 스토리 이해가 넘 쉬윤데..
쉬운 가운데 마리,철수의 아슬아슬한 감정의 선이 넘 좋구요...
회를 거듭하면 할수록...보면 볼수록 끌리는 독특한 느낌이 있어요.
궁디팡팡님이 바라는 "19금커플이 19금커플로 나와주길"
[쉿!! 누구 보는 사람없죠??^^]저도 같은배 탈께염~~!!!

마리팬

2009.01.15 21:21:53

ㅎㅎㅎㅎㅎ 에고고~~~숨고르는 중..!!!!!!

이경희(staff)

2009.01.15 21:48:55

어제 11회보고 새벽까정 잠못이룬 1인입니다 ㅋㅋㅋㅋ
마리와 철수땜에 울고..웃고... 이 커플이 절 가만히 두질 않네요 !!!
스타의 연인 갈수록 더 재미있고 최근에 찾아보기 힘든 명품드라마라는 칭찬글이
각 블로그나 사이트에 넘쳐납니다^^
궁디팡팡님 재미있는 후기 고마워요 12회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84 피아노 치는 대통령 예고편 이거면 될까여~~~~ㅋㅋㅋㅋㅋㅋ [12] 몽중인 2002-04-29 3045
583 이제 조용한 지우홈이 되길... 겨울연가 2002-04-29 3045
582 부탁드립니다. [7] 1004지우사랑 2002-05-02 3045
581 딸의 입학식 [6] 바다보물 2002-05-07 3045
580 내일 패션쇼 방송하는것 아시죠???? [2] 이지연 2002-05-07 3045
579 오늘은 정말 즐거운 날이였습니다. [1] 뽀샤시지우 2002-05-09 3045
578 3개월정도만의 컴백스페셜~[지우love] [3] 지우love 2002-05-11 3045
577 생각이 많은 날~ [4] 김년호 2002-05-14 3045
576 가족여러분들 다들 행복감에 젖어 계시군요~ [3] 명이 2002-05-15 3045
575 그냥 만들어 본것..^^ [19] 김진희 2002-05-18 3045
574 이해할 수 없는 팬들. [2] 애니 2002-05-18 3045
573 기억해요? 눈싸움하던 지우모습...... [4] 이지연 2002-05-19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