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과 함께 한 누.비.다 관람 후기

조회 수 3063 2004.08.10 02:14:26
nalys
일요일엔 지금까지와는 달리 일본 팬과 함께
"누구나 비밀은 있다"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먼저 코스님을 만나 그 분이 계신다는 호텔로 향했습니다.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개봉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코스님이 일본과 홍콩, 대만에서 오신 해외 팬들과 함께
계속 움직이고 계셨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조금의 힘도 되어 드리지 못해
너무 미안했었던지라 전 아주 기쁜 맘으로
일요일의 데이트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약속된 시간에 호텔로비에서 saebon님의 가족분들과 함께
먼저 인사를 나눌 수 있었는데 처음 뵙는 분들이었음에도
지우씨 팬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이미 친숙한 느낌이었어요.

saebon님의 인상도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여서 편안했구,
남편 되시는 분 또한 아주 자상하고 인자해보이는 표정...
그리구 귀여운 얼굴의 중학생 딸과 고등학생 아들...
이렇게 단란한 가족을 만나뵐 수 있어서 넘 기뻤습니다.
지우씨가 아니었다면 이런 귀한 만남은 생각할 수 없었겠기에 더욱 소중했구요.

여하튼 서로 인사를 나눈 후에 그 날의 일정을 조율하고선
(이번 방문의 최우선 목적이 영화관람이라고 하면서
그 이외에는 특별히 꼭 해야 된다는 계획은 없다고 하기에
대강의 일정은 조율하고나서 움직였어요)
먼저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기 위해서 경복궁 쪽으로 향했답니다.
일본에서는 "삼계탕"이라는 음식이 없다고 하면서
처음엔 약간 꺼리는 것 같았지만, 맛을 보고 나선
이내 연속해서 "맛있다"고 하기에 조금은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바로 대한극장으로 가서 코스님께서 미리 예매하신 표를 찾고,
시간이 될 때 까지 커피숍에서 기다리는 와중에도
지우씨에 대한 얘기로 긴 긴 수다를....^^*
이 분은 이미 지난 주에 한국에 와서 영화를 한 번 보셨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얘기와 겨울연가, 그리고 아름다운 날들, 진실 등등...
이미 왠만한 지우씨 작품은 거의 많이 보셨더라구요.
아직 천국의 계단이 방영되고 있지 않아서 많이 기다려진다고 하기도 하구요.
요즘은 DVD를 사야하나 하는 갈등도 생긴다고 하네요.^^*
하긴 요즘 일본에서는 계속해서 지우씨가 출연한 작품의 방송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만나 얘기를 듣는 느낌은 정말 대단한 지우씨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비록 말도 통하지 않구, 문화도 다르지만,
지우씨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은 정말 다르지 않더라구요.

영화관람을 하기 전에 대사를 모르는데 힘들지 않냐고 물었더니
괜찮다고...연기를 통해서 충분히 감정전달이 되고 있다고..하셨기에
특별히 궁금한 점은 물어보면 설명해 주겠다는 말을 하고선
영화감상에 방해가 될까봐 조용하게 각자 관람했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몰입해서 영화에 빠져드는 모습이
말을 걸거나 하는 것이 실례라는 것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부분에서는 대사보다도 배우의 표정이나 분위기로
충분히 함께 웃고, 이해할 수 있는듯 했습니다.
나오면서 하시는 말씀이 한 번 볼 때는 조금 이해가지 않았던 부분도
오늘 두 번째 보니 납득이 되고, 공감이 더 된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너무도 즐겁고 만족한 얼굴에 저까지 뿌듯해지더라구요.
"귀엽다"를 연속해서 외치는 그 분의 목소리와 표정에서
얼마나 지우씨를 좋아하는지...충분히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겨울쯤 일본에서 개봉하면 꼭 다시 보고 싶다는 말씀까지...
(이 분은 눈물 흘리는 지우씨 모습보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더욱 좋아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지우씨를 사랑하는 팬으로서의 마음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모두가 똑같다는 것을
실제로 만나서 듣고 보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오늘 하루는 비워 두었다는 그 분의 말씀에
우리는 다시 드라마 촬영장으로 알려져 있는 시내의 여기 저기를
우리가 아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설명하면서 함께 다녔습니다.

한 곳, 한 곳을 드라마에서가 아닌 실제로 봤을 때의
그 놀라는 표정과 흥분된 목소리를 들으며 함께 다니는 보람도 느껴졌었어요.

그리곤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호텔까지 모셔다 드리고 헤어지는 일정이었습니다만,
저는 오늘 단 하루만 이렇게 움직였음에도 조금 피곤하고, 힘들다는 것이 느껴지던데
이제까지 쭈~욱 이렇게 해외 팬들과 함께 영화도 보고, 얘기도 나누고,
스케쥴에 따라 가능한 맞춰 움직여 주셨던 코스님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체력이 견뎌내고 있는건지...
말로서만 인사하기에도 미안할만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코스님의 열과 성에 감탄할 뿐입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몇 팀의 일본 팬분들과 홍콩, 대만 팬분들이 오시는듯 하던데
조심 조심 건강 관리 잘 하셔서 무리없이 잘 마무리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까지 한국을 다녀 가셨던 여러 팀의 일본 팬분들...
그리고 대만, 홍콩의 팬분들 모두 모두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오래 오래 가슴 속에 남아 있는 순간들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아시아...아니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지우씨의 발걸음에 따라
우리 또한 더 넓고 더 멀리까지 인연의 연결고리들이 이루어지고 있음에
새삼 놀라게 되고, 새삼 지우씨의 활약을 실감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더욱 더 높이 날 수 있는 지우씨이기를 기원하면서...
그와 더불어 더욱 아름답고, 당당하며, 겸손한 최상의 지우씨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ps: 코스님...가뜩이나 짧은 일본어 실력에다가 대학 이후에 처음 하는 일본어 회화가
     많이 서툴러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했어요~~~ㅜ.ㅜ
    
    

댓글 '6'

maria chris

2004.08.10 03:50:03

nalysさま coseさま、saebonさんがとてもお世話になりました。
国際電話で、そのときの感動をはなしてくれました。
嬉しくて嬉しくて、たまらないと言っていました。
おいしい食べ物や、はじめてみるジウ姫関連の場所などに、とても喜んだ様子でした。
これほどに、日本人のみんなに良くしていただいて、私もお礼をたくさん言います。
心より、感謝申し上げま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また、お会いしたいですね・・・。
nalysさまとも、たくさんお話がしたいです。
私ももっと、韓国語を勉強しますね。

nalys님 cose님, saebon씨가 매우 신세를 졌습니다.
국제전화로, 그 때의 감동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기쁘고 기뻐서, 견딜 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이나, 처음 보는 지우공주 관련의 장소 등에, 매우 기뻐한 모습이었습니다.
이 정도에, 일본인만 응뭐 잘해 주셔, 나도 답례를 많이 말합니다.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또, 만나고 싶네요···.
nalys님과도, 많이 이야기가 하고 싶습니다.
나도 좀 더, 한국어를 공부하네요.

달맞이꽃

2004.08.10 07:43:06

날리스 .하이...
자부 보니 좋네요 ..후후~
그래요..무슨일이든 수고 하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이 없다면
거창하게 말혀서 지구는 멈출것이여요 .
우리스타지우도 운영자 현주씨가 없으면 스타지우가 없을것이고
내몸 아끼디 않고 수고하는 코스님이나 여러분들이 없다면 스타지우도
없을겁니다
사람이 한결 같기가 쉽지 않은데......
동생들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해주네요 ..후후~
암튼....늘 고마워 하기만 해요 ㅎㅎ
코스...날리스.......애많이 썼어요
내....하늘에서 복을 안내려 주면 달여사라 도 내려주리다 ..코코~

이경희

2004.08.10 09:33:40

지우씨 팬들을 위해서 항상 애쓰시는 코스님과 날리스님
님들이 고맙고 부럽네요
해외팬들도 아마 님들로 인해 좋은 추억들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셨어요

드래곤^^

2004.08.10 11:31:43

지우를 위해 애써 더운데 애써주시는 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구요.
먼곳 에서 이곳 찾아 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짧은 만남 이라도 소중히 여겨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구요.
정말 해외에서 오시는 팬들께 잘해 주시는 스타지우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 드리고 싶어요.

드래곤^^

2004.08.10 11:33:01

지우를 위해 더운데 애써주시는 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리구요.
먼곳 에서 이곳 찾아 주신 팬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짧은 만남 이라도 소중히 여겨 주시면 감사할 따름이구요.
정말 해외에서 오시는 팬들께 잘해 주시는 스타지우팬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 드리고 싶어요.

데이지

2004.08.11 12:39:17

저는 누 비 다 를 7번 보앗습니다.
남펀과 함께 보고나서 친지들과 함께...
친지들이 리턴 해준다고 해서
누 비 다 로 하자고 다시...
우리 남편이 하는 말은 부부모임에 나가서
누 비 다 여러번 보았다는 말은 하지 말래네요.
왜요?
남들이 호색녀라고 오인할거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선영이 모습이 아른아른...
유진이, 정서, 그리고 이젠 선영이 한테 훌러덩...
놀러와! 그리고 야심만만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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