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은 발렌타인 데이.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날이라죠.
중 1때 반에서 가장 친했던 친구(물론 여자 친구죠 ㅎㅎ)
그 당시 너무 인기 있었던 만화 주인공 캔디의 사진과 함께
받았던 초콜릿이 생각이 나네요.
전 발렌타인데이란게 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
그땐 우리가 아직 "조숙"하군 거리가 멀어
남자 친구 사귀구 좋아한다구 표현하구...
그런것들이 많이 낯설던 시절이었죠
한마디루 쑥맥들 ㅎㅎㅎ
성인이 되어 뒤돌아 봐두
자라면서 친구..(애인두 속하겠죠)
아님 선후배...동료...여러분들과 함께했던
발렌타인보다 그때 맨 처음 소중한 우정으로 따뜻하게 받았던
그 쵸콜릿이 늘 제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그 친군 마음 씀씀이가 예뻐 그런지 지금은 작은 무용단을 이끄는
이쁜 단장님이 되어 있답니다.
두어 해전에 결혼식에 와 달라는 전화를 받구도
가보지 못한게 오늘 새삼스럽게 미안해지네요.
잘 살구 있는지....
가슴속에 묻어만 두고 추억 속으로만 가끔 떠 올리는 친구..
그땐 세상 모두를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친했었는데
세월은 그렇게 우정두 더디게 만들더라구요.....쬐끔 서글퍼 지려구 그러네요.
나두 제일 멋진(?)초콜릿으로 사랑하는 여보에게 ㅎㅎ
선물해야 겠어요.
우리 식구 모두 사랑도 우정도 듬뿍 쌓이는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되세요.
참 우리 이쁜 지우씬 누구에게 선물을 줄까 ...무척 궁금해지네요..
^^*~
글고 저사진 정말 이뿌넹
ㅋㅋㅋ쵸콜렛 받은 남편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 하다눈
온유야 비밀인데 이노래 내18번이였단다 그옛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