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원없이....

조회 수 3192 2002.06.26 10:49:42
바다보물
심판이 휘슬(? 난 호루라기라 부를랍니다 )을 불고 경기가 끝났을때
지요 울집 쇼파에 앉아 펑펑 울었습니다
월드컵 시작하고 첫승 올렸을때도, 16강,8강,4강에 진출 했을때도
이렇겐 안울었답니다
근디요  독일한테  일대영으로 지고 난뒤 펑펑 울었드랬습니다
져서 울었냐구요? 아니요 절대 아니랍니다
너무나 열심히 뛰어다닌 선수들이 안쓰러워....
벤치에 앉아 두 손 꼭잡고 기도 하던 선수들이 안타까워.....
부상당한 우리 선수들이 맘 아퍼서리...
부딪히고 멍들고 까이고 밟히고 채이고 넘어지고.....
무엇보다 울 선수들이 너무너무 실망할까봐 걱정되고....
열심히 응원하는 우리 붉은 악마 아니, 우리국민 모두가 고마워서
주책없이 울고 말았답니다
29일 또 3~4위전을 한다지요
제발 다치지 않기를...
이기는 것도 좋지만 3위를 하는것도 좋겠지만 여지껏 열심히 진 짜 열심히 했으니
그렇게 죽기살기로 뛰어다니지 마세요
(울가족들 나한테 돌 던지지 마세요 넘 안쓰럽지 않아요?)

월드컵 끝나면 허전할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ㅋㅋㅋㅋ 누가요
자기는 이제 빨간색에 지쳐서 노란티 초록티셔츠를 보면 넘 반갑다나요
이사람 아마 붉은 악마 티셔츠를 사지 않았을거에요 그죠? ㅋㅋㅋㅋㅋㅋ
김남일선수 많이 다쳤나요? 젤루 궁금하네요
  


댓글 '2'

sunny지우

2002.06.26 20:45:29

보물이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 그들의 마음을 알수있었나보다. 최선을 다한...여한이 없는 , 그러면서도 그들은 미안해하는 모습이었던 것같아서 가슴이 더 애렸단다.

세실

2002.06.27 08:26:33

난 요즘 red가 넘 좋은데...우야튼 히딩크 감독님 마지막 승부...꼭 승리로 장식하시길..우리 태극 전사들 화이팅 Oh 필승 C O R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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