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조회 수 3297 2002.10.05 21:02:18
코스
불만스런 그런 하루가 지나가고 침묵속에 한가로운 이시간이.....
제가 젤 좋아하는시간이예요.

사람이 보고싶어지면....가을이라고 하죠.
오늘은 오래된 벗을 만나고 돌아왔는데....세월에 변해버린 삶의 모습들에...
소중히 간직했던 내 작은 종이배를 잃은듯 한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젊을땐 서른이 빨리 돼고 싶었는데.. 이가을이 지나면 겨울이 그렇게 변한 세월 뒤엔
우린 어떤 모습으로 변해 있을까요.

설레이는 마음의 자취로 가득채워...창가에 내 비치는 햇살 처럼스며들은 지우씨..
지난 겨울이주고간 선물이지요.
어제....오늘 알수없는 내일까지도 "최지우"라는 배우를 오래토록 기억될꺼 같습니다.

가족 여러분 모두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음악 한곡 같이 들어요...^_^

조규만--다줄꺼야


댓글 '6'

※꽃신이※

2002.10.05 21:05:28

꽃신인 오늘..오랜만에 정신을 좀 차린듯..^^; 감기눈..그냥 친구하기루 평화협정 맺었구요..^^ 코스언니한테두 소개좀 시켜줄까나~^^; 오늘하루..행복했어요. 언제나처럼..

온유

2002.10.05 22:57:04

언니 전 머리아픈하루...왜냐면요 컴 때문에....정말 학원에 등록하구 많이 배워야 할까봐요 흑흑흑 ...컴맹은 무서버

이지연

2002.10.05 23:17:54

글쎄다..오늘은 어떤하루였지?...아이들과 씨름하고 장보고 큰딸과 아들데리고 수영장갔다오고 그리고 저녁하고....지금은 이렇게 스타지우에.........오늘 저의 하루일과입니당

페드라

2002.10.06 00:09:28

인생은 그런 것 같아요. 내가 늙어 가는 것은 모르고 오랫만에 만난 지인의 머리에 내린 서리를 보고서야 세월이 흘렀음을 깨닫게 되는 거죠. 몸은 좀 늙었지만? 우리 마음은 20대 청춘 못지 않죠? 착각은 즐거워라...

sunny지우

2002.10.06 01:35:59

코스님은 여전히 건강하시고 활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우리 앞에 계실 겁니다.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요. 비록 겉사람은 후패하지만 속사람은 아름다움으로요. 세월의 얼굴에 책임을 지라는 말이 있지요. 아름답고 고운 마음이 우리의 모습을 지켜줄 겁니다.

달맞이꽃

2002.10.06 08:26:53

파릇하던 시절에 나는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부족했었다 ,,불혹을 넘어 이제야 ,,들에핀 들국화가 아름답고 태양이 찬란하다고,이제야 느끼는 내가 잘못 된건가 ,,세월에 가려지는건 육체지 마음은 더 푸릇해짐을 ,후후~~비록 내머리에 흰꽃이 피어도 내속에 숨어있는 희망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진다 ,,우리 이대로 삶과 온유하자 ㅎㅎ겉모습이 초라해도 나는나니까 ,,적당히 세월에 안주 하면서 서글퍼 하지말고 애써 젊음과 타협하지말고 ,,코스는 적당히 아름답고 아름다운걸 후후후..행복하자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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