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도착 했어요...
지금 ETN에서 겨연 앙코르 보면서 외도 후기 씁니다.
통영에서 7시에 버스를 타고 8시 10분정도에 거제에 도착하니
9시부터 배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배 앞에 보니 겨울연가 최종회 촬영장 환상의 섬 외도 현수막이
결려 있더라구요...진짜 오긴 왔구나 싶었습니다.
기다려두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우리밖에 안보이는 거에요...
걱정이 들었습니다. 이러다 못가는거 아닌가//
마이크에서는 20명이 채워져야지 출발한다하고요...
10시 30분 거의 2시간 넘게 기다려서 드디어 환상의 섬 외도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떨리고 긴장되고 저 지우사랑과 동생 용준사랑은 ''외도다''
힘껏 외치며 올랐습니다...
근데 개인소유여서 시간을 1시간 30분밖에 안준다는거에요..
우린 유진과 준상의 마음의 짓는 집을 제일먼저 가기로 했어요...
제일 꼭대기에 자리집고 있더군요...
유진이 집을 바라보는 전망, 계단을 내려오던 천국의 계단, 퍼즐액자를
보구 집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던 장면 등등등...
님들도 생각 나시죠?
근데 정말 화가 난건 집을 못들어가게 막아났다는 거에요..
몰래 들어가서 사진 직을려다가 관리소 아저씨한테 디게 혼나구 왔어요...
집안에는 가운데에 큰 연못이 있구요. 준상이 걸음걸이를 세면서 집안을
익히던 그 나무 마루였지요... 거기서 사진찍구 바로 천국의 계단으로 갔답니다.
혼자 독사진 계단이 다 나오게 찍을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내려
오는게에요.. 결국은 엑스트라들도 같이 찍혔어요(넘 속상)
유진이가 혼자 걸었던 길이어서 나두 재연해 볼려구 했는데...흑흑..
마지막 장면에서 바다가 보이구 키스하던 장면 테라스 거기서두 사진찍구
사진찍을때가 넘 많아서 1시간 30으론 모자라요...
찍은 장소마다 겨연 3월 18일 촬영장소 하구 쓰여져 있더라구요...
거기 간김에 거제포로수용소에두 갈려구 했는데 차 시간하구 안맞아 외도만
아쉽게 갔다 왔습니다.
다음엔 남이섬을 가봐야 되겠어요...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사진을 4통정도 찍었습니다...사진나오면 올릴께요...
못기신님들 사진보면 위안 삼으세요...제가 스케너가 없는 관계로 좀 늦을지도
몰겠네요...기다려 주세요...
근데 신문에 난 기사땜에 난리네요...
전 지우언니가 행복하다면 다 좋아요...
기사땜에 또 한번 힘들어질 지우언니를 생각하면 안그래도 패션쇼땜에
힘들었을텐데 힘든걸 더 도와주는 격이됐네요...
지우언니를 제발 가만히 좀 내버려 두세요...
부탁합니다.
전 20부 다시한번 보면서 마칠께요...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