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

조회 수 3137 2002.08.16 02:05:09
가끔씩이지만 이렇게 글을 남기며 저의 일상을 얘기합니다.

지난 화요일 4년 만에 생머리를 벗어던지고
웨이브 파마를 했답니다.
여자가 헤어스타일을 바꾸면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는 거라는데
그 말이 틀리지 않는 듯...
제 삶에 있어서 몇 가지 것들을 좀 바꿔 볼 생각입니다.
변신은 비장한 제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까요?
너무 거창한가요?^^

불행히도 아직 저의 변화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없어
그 결심이 뭔지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렇더라도 저 자신과의 약속이니까요.

그리고...
오늘 올스타전을 보러 갔다왔어요.
장장 4시간 여의 줄서기 끝에 비교적 좋은 자리에서
경기를 볼 수 있었다는 거.
386세대로서 W세대와 감히 자리맡기 경쟁을 할 수 있었다는 거.
저로선 영원히 기억에 남을 일이 될 거 같습니다.
결코 주눅들어 살지 않겠다는 제 마음의 다른 표현이 될까요?

그리고,,,
휴가를 떠납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보러 갈 예정입니다.
비록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 되겠지만
그들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저 자신과 지금까지의 삶에 대해 한 번 돌어보고
하나님의 뜻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30대 중반 아니, 40대, 50대 또 그 이후에라도 제 인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
이쯤에서 한 번 이런 시간을 갖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러 선배님들 제 생각에 동의하세요?

정말 귀한 시간 잘 쓸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댓글 '2'

유리

2002.08.16 13:44:46

언니! 한양대가요제때 오신분 맞으시죠?그때 뵌적있는데 그때 언니 피아노학원하신다구 했던거 같은데..제가 늦게 피아노를 함 배워볼라구요.근데 늦게까지 강습하는데 거의 없는거 같아요..학원이 몇시정도까지 하는지 쪽지좀 보내주요..

sunny지우

2002.08.16 16:16:48

은경님 잃어버린 핸폰은 다시 사셨나요? 짧은 여행이지만 아주 귀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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