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나타’)의 인기가 일본의 대하 드라마를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토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겨울연가’(8회)는 역대 최고인 15％(비디오리서치 간토지구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30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의 시청률 14.2％를 뛰어넘었다.
‘신센구미’는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인 가토리 신고가 출연하는 드라마다. 대하드라마는 일본의 중장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데, 재방송되는 외화 ‘겨울연가’가 이를 뒤집어 일본인들도 놀라고 있다.
8회 방송분은 여주인공 최지우 가 배용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최지우를 좋아하는 박용하가 이를 듣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내용으로 드라마 전개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 5분은 시청률이 20％를 넘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NHK에서 방송된 ‘겨울연가’는 일본 시청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토요일 밤 11시대에 시청률 15％를 기록했다는 것은 국내로 치면 30％를 넘는 엄청난 시청률이다.
NHK에는 ‘스토리가 뛰어나다’‘배용준과 최지우 의 연기가 애절하다’는 등 팬들의 글이 무려 1만2000만건이나 쏟아졌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남자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어 ‘겨울연가’의 인기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길상기자 pacino@
2004/06/01 11: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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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일본서 시청률 15% 점령…이례적 인기
겨울 연가 <굿데이>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 연가>가 일본에서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NHK에서 지난달 29일 8회 방송된 드라마 <겨울 연가>가 지금까지 방송된 것 중에 최고 시청률인 15%(간토 지역 기준)를 기록했다. 30일 같은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대하드라마 <신선조>의 14.2%를 상회하는 시청률.
<겨울 연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고 <신선조>는 골든타임대인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겨울 연가>는 비인기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시청률을 과시했는데,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역에서는 무려 17.6%를 기록했다.
오후 11시대의 드라마로는 아주 이례적인 수치로, 골든타임대의 드라마들이 15% 정도의 시청률을 올리는 것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겨울 연가>의 시청률은 대박에 가까운 히트라 할 수 있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드라마 종반 5분간 20%를 넘어서 중간 최고 시청률이 20.9%를 기록하기도 했다.
8회 방송에는 일진(최지우 분)이 민영(배용준 분)으로부터 사랑고백을 받고 약혼자인 상혁(박용하 분)과의 사이에서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 중반 부분.
<겨울 연가>는 NHK의 위성채널인 BS에서 두번 방송돼 이번이 일본에서 세번째 방송이다.
도쿄(일본)〓양정석 기자 jsyang@hot.co.kr
기사작성 2004.06.01.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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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日방송시청률 15%
<스포츠투데이>
‘겨울연가’가 일본 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다.
현재 일본 NHK 지상파 TV에서 방영 중인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소나타(겨울연가)’(토 오후 11시10분 방송)는 지난 5월29일 8회 방송에서 15.0%(비디오리서치 관동지구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겨울소나타’가 지금까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이 시청률은 5월30일 방영된 NHK의 인기 대하드라마 ‘친선조’(일 오후 8시)의 14.2%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방영 요일이나 시간대는 다르지만 ‘겨울소나타’의 인기를 잘 반영하고 있는 시청률이다. 특히 간사이지구에서는 이날 평균 시청률 17.6%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5분의 순간 시청률이 20.9%까지 치솟기도 했다.
‘겨울소나타’의 제8회는 유진(최지우)이 민영(배용준)에게 사랑고백을 받은 뒤 그와 약혼자 상혁(박용하)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는 내용이었다. NHK측은 “지난 4월 일 종합TV로 방송된 이래 ‘친구가 추천해서 보고 있다’ ‘스토리의 재미나 영상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 등의 e메일과 편지가 1만2,000건이나 폭주하고 있으며 남성 시청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라와(일본 사이타마)=김승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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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연가’(일본명 ‘겨울소나타’)의 인기가 일본의 대하 드라마를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토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된 ‘겨울연가’(8회)는 역대 최고인 15％(비디오리서치 간토지구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30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 대하드라마 ‘신센구미’의 시청률 14.2％를 뛰어넘었다.
‘신센구미’는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멤버인 가토리 신고가 출연하는 드라마다. 대하드라마는 일본의 중장년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보는데, 재방송되는 외화 ‘겨울연가’가 이를 뒤집어 일본인들도 놀라고 있다.
8회 방송분은 여주인공 최지우 가 배용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최지우를 좋아하는 박용하가 이를 듣고 마음의 동요를 일으키는 내용으로 드라마 전개상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마지막 5분은 시청률이 20％를 넘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0.9％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부터 NHK에서 방송된 ‘겨울연가’는 일본 시청자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에서 토요일 밤 11시대에 시청률 15％를 기록했다는 것은 국내로 치면 30％를 넘는 엄청난 시청률이다.
NHK에는 ‘스토리가 뛰어나다’‘배용준과 최지우 의 연기가 애절하다’는 등 팬들의 글이 무려 1만2000만건이나 쏟아졌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남자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어 ‘겨울연가’의 인기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길상기자 pacino@
2004/06/01 11: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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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일본서 시청률 15% 점령…이례적 인기
겨울 연가 <굿데이>
배용준·최지우 주연의 드라마 <겨울 연가>가 일본에서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NHK에서 지난달 29일 8회 방송된 드라마 <겨울 연가>가 지금까지 방송된 것 중에 최고 시청률인 15%(간토 지역 기준)를 기록했다. 30일 같은 채널에서 방영된 인기 대하드라마 <신선조>의 14.2%를 상회하는 시청률.
<겨울 연가>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되고 <신선조>는 골든타임대인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겨울 연가>는 비인기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시청률을 과시했는데,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 지역에서는 무려 17.6%를 기록했다.
오후 11시대의 드라마로는 아주 이례적인 수치로, 골든타임대의 드라마들이 15% 정도의 시청률을 올리는 것에 비하면 대단한 것이다. 그런 점을 감안하면 <겨울 연가>의 시청률은 대박에 가까운 히트라 할 수 있다. 간사이 지역에서는 드라마 종반 5분간 20%를 넘어서 중간 최고 시청률이 20.9%를 기록하기도 했다.
8회 방송에는 일진(최지우 분)이 민영(배용준 분)으로부터 사랑고백을 받고 약혼자인 상혁(박용하 분)과의 사이에서 마음이 크게 흔들리는 장면이 나온다. 드라마 중반 부분.
<겨울 연가>는 NHK의 위성채널인 BS에서 두번 방송돼 이번이 일본에서 세번째 방송이다.
도쿄(일본)〓양정석 기자 jsyang@hot.co.kr
기사작성 2004.06.01. 11: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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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日방송시청률 15%
<스포츠투데이>
‘겨울연가’가 일본 안방극장을 강타하고 있다.
현재 일본 NHK 지상파 TV에서 방영 중인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소나타(겨울연가)’(토 오후 11시10분 방송)는 지난 5월29일 8회 방송에서 15.0%(비디오리서치 관동지구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본의 산케이스포츠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수치는 ‘겨울소나타’가 지금까지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또 이 시청률은 5월30일 방영된 NHK의 인기 대하드라마 ‘친선조’(일 오후 8시)의 14.2%를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방영 요일이나 시간대는 다르지만 ‘겨울소나타’의 인기를 잘 반영하고 있는 시청률이다. 특히 간사이지구에서는 이날 평균 시청률 17.6%를 기록했으며 마지막 5분의 순간 시청률이 20.9%까지 치솟기도 했다.
‘겨울소나타’의 제8회는 유진(최지우)이 민영(배용준)에게 사랑고백을 받은 뒤 그와 약혼자 상혁(박용하) 사이에서 마음이 흔들린다는 내용이었다. NHK측은 “지난 4월 일 종합TV로 방송된 이래 ‘친구가 추천해서 보고 있다’ ‘스토리의 재미나 영상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 등의 e메일과 편지가 1만2,000건이나 폭주하고 있으며 남성 시청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라와(일본 사이타마)=김승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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