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대만 팬클럽 `비상 경계` <누구나..>불법복제 막자!

[연예영화신문 2004-08-30 10:23]


톱스타 최지우의 대만 팬클럽 움직임이 부산하다.
최지우 주연의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가 대만 극장에서 상영되기 전 해적판 영화가 극성을 부릴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 최지우의 대만 팬클럽 회장 슌(Shun)은 인터넷 게시판에 "최지우의 새 영화 "누구나…"를 전력 지지해 달라"고 호소한 뒤 ""누구나…" 불법복제 통로를 차단하자"는 공고문을 함께 게시했다. 이어 슌은 "팬클럽 간부를 통해 이병헌의 대만 팬클럽과도 협력, 복제판의 다운로드 경로를 차단하고 "누구나…"가 순조롭게 대만 극장에 오를 수 있게 하자"며 팬들의 동참을 구했다.

지난달 말 대만 유력 일간지 '대성보'는 이같은 슌의 애절한 호소를 한차례 보도한 바 있다.

대성보에 따르면 "슌은 "누구나…"가 한국에서 7월 말에 상영되면 9월쯤 중국 대륙에 해적판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지의 최지우 팬클럽과 연락해 모든 팬들이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다운로드된 영화가 떠도는 것을 방지하고 설령 해적판을 소장하고 있더라도 인터넷에 올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최지우의 순조로운 항해를 위해 전력으로 위해줄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사실 한국영화가 국내에서 개봉된 지 불과 2개월도 안된 시점에 중국에서 해적판이 나오고, 게다가 해적판 상인들은 인터넷에 한국영화의 다운로드 경로까지 공개해 각지의 영화팬들이 이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그러나 '해적판'은 문자 그대로 음지에서 해적처럼 움직이는 무리들이기 때문에 일일이 색출해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 국내외 '해적판 영화'의 극성은 오래 전부터 영화판 고질적 악수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올 초 강우석 감독의 "실미도"와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작영화가 대만 극장에 걸리기도 전 이미 인터넷상에서 복제판이 먼저 판을 쳤었다. 물론 중국 보안당국과 국내 영화제작사들이 범인(?) 색출 작업에 착수했지만 실패했다.

이같은 상황을 파악한 최지우 팬클럽은 "누구나…"가 복제되는 것만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며 힘 모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대만 팬클럽의 소식을 접한 국내 최지우 팬들은 '해외 팬들 사랑이 대단하다. 그들의 고마운 사랑에 꼭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우리가 하지 못한 일을 해외 팬들이 하고 있다. 대단하다'라며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발행: 연예영화신문 제 6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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