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지우

<스타패션> 일본서도 감탄한 최지우 스타일

[와우이티 2004-12-16 16:23]  


최지우를 보고 있자면, 유독 최지우의 시계만이 제자리에 멈춘 듯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과 달라지고 있기는 한데, 그것이 ‘나이 든다’라고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원숙’이란 말은 너무 관록 있는 듯하고, ‘성숙’이라 하기에도 어색하다.
굳이 한 단어로 정의할 필요는 없지만 최지우를 적당히 표현할 단어를 새로 만들어야 할 지경이다. 그만큼 이제 그녀의 스타일은 그녀 자신만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그녀가 브라운관에 등장했을 때, 밋밋한 역할에 그저 그런 이미지였다. 그러다가 몇편의 드라마를 성공하면서부터 ‘최지우 스타일’이 시작되었다. 173cm라는 큰 키에 모델 못지 않은 가늘고 긴 몸매로 여러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그러나 초기에 최지우가 보여준 ‘청순 가련형’은 어딘가 모르게 어색했다. 가냘픈 매력을 발산했으나 꼭 남의 옷을 빌려 입은 듯 했다.

시행 착오

끝에 제 길을 발견하듯, 최지우도 곧 목가적인 전원 보다는 차갑고 세련된 도시형이 어울림을 알았다. 플라워 프린트가 가득한 쉬폰 원피스라고 해도 최지우에게는 쇄골 라인이 드러나고 장식이 어우러진 도회적 스타일이 훨씬 빛나 보였다.

요즘 들어 최지우의 메이크업이 다소 진한 듯 하다. 파티의 계절이라서인지 포인트 메이크업 탓에 오목 조목 한 이목구비가 더 도드라져 보인다. 때와 장소에 따라 색조를 가볍게 주느냐 아니면 보다 차분하게 하느냐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최근 방일 당시 최지우는 이런 도시적이면서 또 여성적이고 거기다 우아하기까지 한 센스 있는 코디로 일본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스타일리쉬 한 한국의 스타로 이름을 날리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거기에 연기력도 빼어난 스타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지우 공주님’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와우이티닷컴 송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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