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가 돌아왔다", 日 팬들 영광

조회 수 3922 2005.07.31 11:02:57
스타지우
"최지우가 돌아왔다", 日 팬들 영광

[마이데일리 2005-07-31 09:15]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지난 7일 과로로 쓰러져 '한일관광교류의 밤' 행사에 불참했던 최지우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본팬들 앞에 나타났다.

30일 오후 3시반부터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도쿄패션타운빌딩 TFT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 까만색 원피스로 등장한 최지우는 다소 야윈 듯 보였지만, 시종 밝은 웃음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화보집 '최지우 보석상자(Treasure Box) Jiwoo' 발매기념 팬미팅에 앞서 이뤄졌는데, 200여명의 기자단들이 몰려 퇴원한 이래 20여일 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최지우를 담기 위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사진집과 DVD로 이뤄진 이번 화보집은 평소 최지우가 동경하던 영화의 무대를 돌면서 찍은 게 특징. 영화 '로마의 휴일'의 이탈리아 로마,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쿠바, 프랑스, 미국 등 5개국을 올 3월 하순부터 5월초까지 40일간에 걸쳐서 영상으로 담았다.

이동 비행시간만 무려 148시간, "정말 힘들어 포기하고서 그냥 집에 돌아가고 싶은 적도 몇번이나 있었다. 하지만, 우선 많이 먹고 영양제를 맞으면서 열심히 찍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여러분 마음 속에 남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며 촬영 당시의 고생을 회고하기도.

이어 4시반부터 6시까지 열린 팬미팅에서 최지우는 "지난 번에는 몸이 안 좋아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걱정해 주신 덕분에 건강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팬들의 성원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번 팬미팅에는 특히 남성팬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다. 5000명이 넘는 응모자들 가운데 250명이 추첨으로 초대, 직접 최지우와 만나는 행운을 누렸다.

직접 객석에 앉아서 팬들과 함께 DVD 시사회를 마친 최지우는 "완성된 작품을 보는 건 처음인데, 고생한 보람이 있다"며 대만족. 큰소리로 "사랑해요. 또 만나요!"라며 일본어로 말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한편, 일본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익사이트'(www.excite.co.jp) 관계자에 따르면, DVD가 1만 2천엔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예약 주문이 벌써 5000건을 넘어섰다고.

최지우는 내년 1월 일본 TBS를 통해 방송될 연속드라마 '윤무곡'(輪舞曲, 가제) 촬영을 위해 11월부터 약 4개월간 일본에 체재할 예정이라, 이번 화보집 발간과 더불어 최지우 붐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30일 도쿄 오다이바에서 자신의 화보집 '최지우 보석상자(Treasure Box) Jiwoo' 발간을 기념해 팬미팅을 가진 최지우. 사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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