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연리지' 日판매로 제작비 전액회수

[스타뉴스 2005-08-24 20:56]  



포니캐년에 350만달러에 판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최지우 주연의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시네마)가 일본 포니캐년에 개런티 350만달러(약 35억원)에 판매됐다.

영화사측은 24일 오후 "'연리지'가 일본 포니캐년에 미니멈 개런티 350만 달러에 판매됐다"면서 "'연리지'는 이번 일본 판매로 인해, 33억원의 제작비를 전액 상환했으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이 금액은 O.S.T와 일본 내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머천다이징 판권을 제외한 금액으로, 이를 통한 다양한 수익 창출도 기대 되고있다"고 밝혔다.

'연리지'는 이미 지난 칸 영화제에서 최지우가 출연한다는 것 만으로 아시아 영화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을 모은 바 있으며, 최종 계약이 성사된 24일까지 일본 바이어들로부터 치열한 러브콜을 받으며 구매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았다.

현재 '연리지'의 일본 판권을 소유하게 된 포니캐년은 일본 굴지의 외화 수입사로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친구', '신부수업' 등 많은 한국영화를 구매한 바 있다. 또 자회사 포니캐년 코리아를 통해 한국 영화 뿐 아니라 음반,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는 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가 생의 마지막에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조한선 분)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멜로 영화. 현재 약 10%의 촬영을 마친 상태로 연말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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