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추측보도 못참아..법적대응하겠다"
[스타뉴스 2006-02-16 21:34]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의 소속사가 국내 한 통신사의 기사에 대해 왜곡보도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지우의 소속사는 16일 "현재 한일 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 촬영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최지우에 대해 일본 주간잡지 포스트(Post)가 촬영 현장에서 무리한 요구를 해 현장 분위기를 좋지 않게 했다는 추측성 기사를 썼다"며 "그런데 한국의 모 통신사가 전혀 사실 확인 없이 이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이 기사를 접하고 황당해 했다"며 "그 관계자는 최지우씨는 현재 일본에서 식어가고 있는 한류열풍을 되살리고 우리나라 문화 영향력을 재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특정 언론이 한류를 적대시하고 있는 일본 언론의 기사를 근거로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내는 것은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한류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에 따르면 그 관계자는 "한류확산을 위해 손발을 맞춰야 할 여론이 오히려 반(反)한류 세력에 합류하여 힘을 실어준 듯한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지우의 소속사는 "언론이 대중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는 것도 중요한 기능이지만, 현장 취재도 없이 또 최소한의 검증도 거치지 않고 제3자가 쓴 기사를 근거로 여과없이 보도하는 것은 대중을 오도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은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실 무근 기사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