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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최지우 주연 '에어시티'는 어떤 드라마? </b></font>
[조이뉴스24 2007-04-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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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국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제작되는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외, 연출 임태우)가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2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에어시티'는 지난 2년간의 기획단계를 거친만큼 긴박감 넘치게 돌아가는 인천국제공항의 숨겨진 면모와, 그 안에서 24시간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화면에 담아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짧은 예고편에서는 끝없이 펼쳐지는 활주로를 배경으로 한 자동차 추격신, 귀를 울리는 수 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들의 굉음, 이를 통제하는 관제탑 내부, 인질극 등 시종일관 스릴 넘치는 화면과 사운드로 마치 한편의 액션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새로운 스타일의 리얼 항공 드라마를 표방한 것에 걸맞게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공항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한 연기자와 작가, 스태진의 노력의 흔적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세트장 외에 교통관제 건물과 에어사이드(비행기 대기장소), 활주로, 공항건물의 지붕, 지하벙커 등 다른 제한구역 등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드라마에서 냉정한 이미지의 공항운영본부 실장 '한도경' 역을 맡은 최지우는 "에어사이드에 한번 들어가면 20시간 동안 밖으로 나오지 못하기도 해 답답하기도 하고 상쾌한 공기도 마시기 어려웠다"고 말하면서 " 넓은 공간을 워낙 빨리 움직이기 위해 모두가 운동화 하나씩은 가방에 넣고 다닐 정도였다"고 폐쇄된 건물 안에서 오랜 시간 동안 촬영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국정원 요원 '김지성'으로 변신한 이정재는 "공항이라는 곳이 마치 '살아 숨쉬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정부 기관과 각기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며 "스케일이 정말 크더라, 보안지역도 가고 활주로도 멋있고, 지하 벙커라는 곳도 가 봤는데 정말 신기하더라, 촬영 내내 많은 것에 놀랐다"며 색다른 경험에 대해 흥미로움을 전했다.

드라마 '에어시티'는 국내 최초로 국제공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이외에도 '하이재킹'(항공기불법납치) 등 스케일과 소재의 다양성 차원에서 기존 드라마와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매일 7만여명의 승객과 5천여톤의 화물, 300여대의 비행기 그리고 3만여명이 직원들이 24시간 한데 어울려 연출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시키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이다.

이선희 작가는 "3만 7천여명이 근무하는 공항이라는 곳은 드라마 제목처럼 하나의 거대한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드라마를 해보자고 한 것이 '공항'이었고 지난 2년동안 배운 것이 너무 많아 작가로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작가는 이 드라마의 제작을 위해 2005년부터 무려 200여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만나 인터뷰와 취재에서 얻은 방대한 소재와 이야기 거리를 이 드라마에 쏟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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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시티' 제작진은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실험에 나선다.

바로 외국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하이재킹'(Hijacking) 장면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실현 여부는 아직 미지수. 항공사가 대외 이미지와 항공기 지원 문제로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이 작가는 "하이재킹 대본은 이미 다 써놨다"며 "'하이재킹' 촬영문제는 오로지 항공사의 의지에 달려 있다. 언제나 '안된다'는 소리는 수 없이 들어왔다. 시청자들이 보고 싶은 그림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 항공이 '하이재킹' 촬영 지원을 검토 중에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국가정보원 요원과 공항 직원 그리고 범죄조직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에어시티'가 국내 항공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게될지 주목된다.

MBC '에어시티'는 오는 5월 중순 '케세라 세라' 후속작으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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