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최지우 테마파크'
[스포츠한국 2005-10-31 07:06]
제주도에 ‘최지우 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도 우도면 등대공원 일대에 가칭 ‘연리지 공원’을 만든다. 최지우가 출연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딴 ‘연리지 공원’은 제주도가 기획하고,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도발전연구원 등이 후원에 나선 상태다. 올해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봄께 대대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영화 ‘연리지’의 우도 촬영장에 만난 제주도 관계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연리지 나무(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란 나무), 최지우의 집 등을 전시하는 알찬 ‘테마파크’를 꾸밀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관광 상품 개발을 염두에 두고 31일 오전 9시께 최지우 조한선 등 영화 속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리지 나무 기증식을 갖는다. 기증식 현장에는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및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 기증식을 기점으로 제주도 우도면 등대공원 해안절벽에 만들어진 연리지 나무를 공원 예정지로 옮기는 등 세부적인 사항도 진행한다. 제주도 측은 30여팀의 일본 취재진이 방문하는 31일 ‘연리지’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제주도 측은 ‘연리지’의 우도 촬영을 앞두고 영화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 같은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해왔다. 최지우의 경우 최근 거액의 모델료에 일본 스미토모사의 화장품 모델로 낙점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다.
제주도는 이미 드라마 ‘올인’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문화상품이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본 터라 또 다른 문화 상품으로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를 지목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의 우도 촬영 기간 동안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등 제작 관련 경비 일체를 협찬한 것 외에도 제작비 명목으로 현금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일 제주도 우도 촬영 현장에서 만난 최지우와 조한선은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금세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애절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시한부 삶을 사는 여성 캐릭터이지만 기존 멜로 영화와 달리 발랄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한류스타 최지우 30일 영화 '연리지'를 촬영하고 있는 제주도 우도에서 청순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우도(제주)=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스포츠한국 2005-10-31 07:06]
제주도에 ‘최지우 테마파크’가 만들어진다.
제주도는 제주도 우도면 등대공원 일대에 가칭 ‘연리지 공원’을 만든다. 최지우가 출연한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화이트리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딴 ‘연리지 공원’은 제주도가 기획하고,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도발전연구원 등이 후원에 나선 상태다. 올해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봄께 대대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영화 ‘연리지’의 우도 촬영장에 만난 제주도 관계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연리지 나무(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란 나무), 최지우의 집 등을 전시하는 알찬 ‘테마파크’를 꾸밀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관광 상품 개발을 염두에 두고 31일 오전 9시께 최지우 조한선 등 영화 속 주인공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리지 나무 기증식을 갖는다. 기증식 현장에는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및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 기증식을 기점으로 제주도 우도면 등대공원 해안절벽에 만들어진 연리지 나무를 공원 예정지로 옮기는 등 세부적인 사항도 진행한다. 제주도 측은 30여팀의 일본 취재진이 방문하는 31일 ‘연리지’의 마지막 촬영현장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제주도 측은 ‘연리지’의 우도 촬영을 앞두고 영화 제작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 같은 계획을 차곡차곡 준비해왔다. 최지우의 경우 최근 거액의 모델료에 일본 스미토모사의 화장품 모델로 낙점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다.
제주도는 이미 드라마 ‘올인’ ‘대장금’ 등의 영향으로 문화상품이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지켜본 터라 또 다른 문화 상품으로 최지우 주연의 ‘연리지’를 지목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영화의 우도 촬영 기간 동안 교통비, 숙박비, 식사비 등 제작 관련 경비 일체를 협찬한 것 외에도 제작비 명목으로 현금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0일 제주도 우도 촬영 현장에서 만난 최지우와 조한선은 연상녀-연하남 커플의 남다른 연기 호흡을 과시했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금세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애절한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시한부 삶을 사는 여성 캐릭터이지만 기존 멜로 영화와 달리 발랄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사진설명] 한류스타 최지우 30일 영화 '연리지'를 촬영하고 있는 제주도 우도에서 청순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우도(제주)=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