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역시 원조 한류'

조회 수 4056 2005.11.21 13:43:23
최지우, '역시 원조 한류'

[필름 2.0 2005-11-21 11:50]  

한류 스타 최지우가 18일, 일본에서 첫 주연을 맡은 TBS 드라마 <윤무곡(輪舞曲, RONDO)>의 촬영 차 일본을 방문, 도쿄 아카사카의 TBS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날 오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최지우는 TBS 현관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고 기자회견장으로 발길을 옮겼는데 꽃다발을 들고 깜짝 등장한 공연자 타케노우치 유타카를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최지우는 타케노우치에 대해 "영화 <열정과 냉정 사이>를 봤지만 실제로 보니 기쁘다"면서 드라마에 대해서는 "두근거리며 정말 많이 기다렸다. 하루라도 빨리 촬영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일본에서 한국 음식점을 운영하는 유나를 연기하는데 일본인 형사(타케노우치 유타카)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이다. 이달 중에 촬영에 들어가는 최지우는 앞으로 3개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생활하는데 도쿄에도 거처를 마련할 계획. 최지우가 요리를 직접 해 먹고 싶다고 밝혀 호텔보다는 장기 투숙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의 출연자로는 최지우와 함께 '2005년 한일 공동 방문의 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기무라 요시노를 비롯해 사토 류타, 하야미 모코미치, 이치카와 유이 등 신세대 스타 뿐만 아니라 후부키 준, 하시즈메 이사오, 스기우라 나오키 등 베테랑 연기자들도 총출동한다. 또한 한국에서는 신현준, 이정현이 합류한다. 한국에도 방송될 예정이며 홍콩 등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방송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 한편 주제가는 싱어 송라이터인 아야카의 데뷔곡 [I believe]가 사용된다. 드라마는 내년 1월 15일부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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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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