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출연 '윤무곡', 주말 재방결정




[YTN STAR 2006-01-18 19:35]  



[앵커멘트]

한류스타 최지우가 출연해 관심을 모은 한일합작 드라마 '윤무곡-론도'가 지난 일요일 일본 첫 방송에서 시청률 20%를 넘었다는 소식, 다들 접하셨을 텐데요. 그 인기의 여파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장치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최지우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윤무곡'이 대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TBS 방송이 개국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윤무곡'은 한류스타 최지우와 인기 영화배우 다케우치 유타카가 주연을 맡은 한일 합작드라마입니다.

최지우는 드라마에서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식당을 차리게 되는 한국 여성으로,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조직원으로 위장 잠입한 형사, 타케노우치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을 맡습니다.

함께 출연하는 신현준은 범죄 조직원으로 타케노우치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되며, 이정현은 최지우의 동생으로 출연합니다.

첫 방송에서 20%를 넘는 시청률로 인기를 실감한 TBS는, 오는 21일 재방송을 결정했습니다.

TBS는 오는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칸토지방에 한해 '윤무곡'을 편성했습니다.

'윤무곡' 관련 상품도 일찌감치 판매가 시작됐습니다. TBS는 최지우가 사랑에 빠지게 될 형사, 타케우치 유타카의 애견관련 스티커를 시작으로 드라마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드라마 관련 인터넷 상품매장에는, 최지우 관련 DVD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어, 최지우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아울러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의 팬 게시판에도 대부분이 최지우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들이 대사의 대부분을 한국어로 소화하고 있어,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일본 배우가 '형'이라고 불러야 상황에서,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해 논란이 됐을 정도입니다. 때문에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이 한국어의 호칭과 인사말의 의미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한류스타가 일본 현지에서 본격적인 일본의 안방점령에 나선 최지우. 새로운 한류흥행의 방식을 제시한 최지우, 벌써부터 2회분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YTN STAR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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