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사, "최지우 출연 日드라마 시청률 20%, 큰 뉴스다"

[노컷뉴스 2006-01-19 16:12]  



외대 초청강연에서 "한국에 대한 친근감 50%에 이르는 등 한류 긍정적 기여"
"최지우가 출연한 일본 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넘어섰는데 이것 역시 큰 뉴스"

작년 8월 부임한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63) 주한 일본대사가 최지우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일본 TBS 드라마 '론도-윤무곡'이 시청률 20%에 이르는 것에 대해 '큰 뉴스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1세기 동북아시아의 바람직한 미래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외대 총동문회 초청 강연에서 오시마 쇼타로 대사는 한.일 관계 및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외교 정책등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오시마 쇼타로 대사는 이 자리에서 "최지우가 출연한 일본 텔레비전 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넘어섰는데 이것 역시 큰 뉴스"라면서 "역시 최지우의 인기가 크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심지어 일본의 한 방송 뉴스는 '지우 효과'라고 부른다"며 일본에서의 분위기를 전했다.

최지우가 출연하고 있는 일본 TBS 드라마 '론도-윤무곡'은 지난 15일 첫회를 방송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일본 안방극장 팬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 이같은 시청률은 한국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이기도 하다. '론도-윤무곡'은 창사 50주년을 맞는 TBS와 최지우의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제작하는 합작 드라마다.

이 드라마에서 최지우는 일본에서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으로 출연해 일본의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우연한 기회에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역할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mrvertig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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