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日 주간지 보도 완전 허위기사다" [단독] 

[마이데일리 2006-02-19 11:50]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라는 책임감 때문에 행동 하나 하나 신경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일본 TBS 드라마 '윤무곡-론도' 촬영장에 일본 배우들보다 먼저 도착해 준비하고 그랬어요. 촬영이 시작된 4개월 동안 단 한번도 촬영 시간에 늦어본 적 없어요. 단 1초라도 먼저 와서 기다렸어요. 이 부분은 일본 배우들과 제작진이 누구보다 잘 알겁니다”

최지우는 19일 마이데일리와의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일본 주간지 ‘주간 POST’의 ‘최지우 때문에 현장 촬영분위기가 최악’이라는 기사에 어이없어 하며 사실 아닌 흠집내기 기사라고 반박했다. 처음 이 기사가 나오자마자 우에다 히로키 PD가 이 기사를 정면 반박하는 글을 인터넷에 게재해 이 부분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최지우는 국내 한매체가 이를 인용 보도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최지우는“‘주간POST’기자를 만나본 적도 없어요. 그 기자가 촬영장에 와 저와 다케노우치 유타카를 비롯한 일본 배우, 스태프들에게 사실 확인만 했어도 이런 악의적인 허위기사를 쓰지 못했을 겁니다”며 ‘주간 POST’ 기자가 사실 확인을 위해 최지우에게 단 한차례도 연락이나 만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녀는 또한 이 기사를 인용 보도한 국내 매체로부터 기사 사실 확인 여부를 위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지우는 '주간POST' 촬영에 늦게 도착한다는 촬영시간에 대한 부분에서부터 스타일 리스트 등 TBS측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는 것까지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 데뷔한 이래 10여년동안 국내외 촬영에 성실하게 임했다고 자부해요. 이번 일본 드라마 촬영에 임하면서도 부담감 때문에 촬영장에 먼저 가 일본 배우들을 기다렸고 스타일리스트 등 모든 일을 제작진과 협의해서 진행했어요. 한번도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 부분은 우에다PD부터 남자 주연인 다케노우치 유타카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작진에게 물어보면 금세 알겁니다”

‘윤무곡-론도’가 시작된 이후 일본 시청률도 좋아 꾸준히 10위안에 랭크되는 등 일본 팬들의 반등도 높고 현지 언론에 대한 평가도 호의적인 편이다.

“일본 언론들의 저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어서 부담감을 덜었어요. 일본 방송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설 때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랐어요. 하지만 일본 방송사가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면 한류를 보다 더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어요.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있구요”

최지우는 최근 일고 있는 일본 내에서의 일고 있는 혐한류를 현지 드라마 출연으로 극복하고 한류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제가 출연한 한국 드라마가 일본으로 수출돼 인기를 얻는 것도 좋지만 일본 드라마에 주연으로 나서 한류를 확산시키는 것도 매우 의미가 크다고 봐요”

최근 한류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한류 스타에 대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악의적인 흠집내기 기사도 종종 등장하는데 최지우는 국내매체가 이를 소개할 때는 먼저 사실 확인을 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최근 조한선과 호흡을 맞춘 멜로 영화 ‘연리지’에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현지 언론의 높은 취재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윤무곡’이 끝난 직후인 4월 15일 일본에서 ‘연리지’가 개봉돼요. 일본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 무척 설레요”

‘윤무곡’이 좋은 반응 속에 끝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는 최지우는 한류스타가 지녀야할 인식과 태도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의 일본에서의 활동이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최지우는 최근 한 일본 주간지 보도가 사실도 확인 않은채 쓴 기사라고 반박했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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