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변신 日드라마 '윤무곡' DVD 출시

[마이데일리 2006-03-11 09:13]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멜로의 여왕, 눈물의 여왕으로 불리는 한류 톱스타 최지우가 처음으로 총을 잡고 악역에 도전하는 등 화제를 뿌리고 있는 일본 TBS의 화제 드라마 ‘윤무곡(輪舞曲)-론도’의 DVD가 오는 6월 24일(6장 세트. 23940엔) 출시된다.

지난 주 5일 방송된 제8회에서 최지우는 지금껏 아버지를 찾기 위해 일본에 건너온 순진한 한국여자 ‘최윤아’에서 마피아단 ‘신쿠’(神狗)의 조직원으로 변신해 다케노우치 유타카가 열연하고 있는 형사 쇼에게 총을 들이대면서, 지금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이후 공식홈페이지에는 루이(Rui)라는 예명으로 일본 활동을 시작한 이승철이 부른 주제가 '사요나라 사요나라 사요나라'가 아니라 고등학교 3학년생인 싱어송라이터 아야카(絢香)가 부른 주제가 '아이 빌리브'(I believe)처럼 해피앤딩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승철과 아야카의 싱글이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성적을 거두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감동과 재미를 다시 재현할 20곡이 수록된 드라마 '윤무곡'의 OST도 지난 8일 선보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피아노 반주로 애절한 목소리를 담은 이승철의 '사요나라 사요나라 사요나라'가 진한 호소력과 함께 드라마 '윤무곡'의 세계로 빠지게 만든다.

한편, 최지우는 “처음으로 총을 쓰는 장면을 찍었는데,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색다른 긴장감을 맛봤다. 전혀 새로운 면이 나왔을 것으로 생각드는데, 많이 기대해 달라. 그리고 꼭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 드라마의 종반부에 접어든 '윤무곡'에서 주인공 윤아와 쇼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은 과연 어떤 것일지 일본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일본 드라마 '윤무곡'에서 최지우가 권총을 든 장면들. 사진제공 = TBS]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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