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日잡지 기사에 발끈 "난 김치도 못 먹나?"

[스타뉴스 2006-03-30 10:0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한류스타' 최지우가 최근 일본 타블로이드지에 실린 자신에 대한 음해성 기사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표출했다.
최지우는 29일 경기도 SBS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야심만만' 녹화에서 "일본 잡지에 최지우 팀에 가까이 가면 김치 냄새가 난다, 그래서 마스크를 쓰고 촬영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났더라"며 "너무 황당했다. 기사 보면서 나는 김치도 못 먹나 생각했다"고 격앙된 어조로 말했다.

또 기사를 게재한 해당 잡지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신문이 아니라, 건달들 얘기 많이 실리는 타블로이드 잡지였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최지우는 최근 일본 TBS에서 방송된 드라마 '윤무곡-론도'에 출연해, '냉정과 열정사이'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배우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촬영 내내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최지우는 일부 매체가 보도한 '일본 스태프와의 불화설' 등의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한편 최지우는 일본 배우와의 연기경험에 대해 "한국 배우와 가장 차이나는 것은 감정표현에 인색하다는 것"이라며 "(일본 배우가 내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한국 남자는 진짜 꽃다발을 무릎꿇고 주거나 이벤트를 해주느냐는 것이었다. 일본 사람들은 그런 표현을 잘 안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ryan@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