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최지우 음해에 '윤무곡'PD들 반박

[마이데일리 2006-04-05 09:09]  




[마이데일리 = 도쿄 이태문 특파원] 일부 일본 언론의 최지우에 대한 온갖 음해성 비난에 대해 일본 드라마 프로듀서들이 직접 적극 반박에 나섰다.

TBS개국 50주년 기념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윤무곡-론도'의 프로듀서가 최지우에 대한 일부 언론의 비난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며 항의에 나섰다.

5일자 산케이스포츠는 최지우의 첫 일본 연속드라마인 '윤무곡'을 연출한 우에다 히로키(植田博樹)와 요시노 유코(吉野有子) 프로듀서가 4일 인터뷰에서 "(일부 언론이)너무 사실과 동떨어진다"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윤무곡'은 첫 한일 공동제작 연속드라마로 첫방송의 시청률이 20.0%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끌었지만, 같은 시간대의 타 방송국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시청률이 저하되었고 이에 최지우를 비판하는 보도가 늘었다.

이에 대해 두 프로듀서는 구체적인 예를 들며 사실과 너무 다르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일부 잘못된 언론 보도와 그에 대한 두 프로듀서의 반론.

1.'최지우가 연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촬영현장은 금연이었다.'
- 감독도 피웠고, 촬영이 끝나도 모두 피웠다. 방송계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아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2.'촬영은 최지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자주 쉬려고 해서 현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 최지우는 숙박하는 곳에서 화장하고 올 정도로 기다린 적이 없다. "더 찍고 싶다"고 할 정도로 촬영에도 적극적으로 쉬고 싶다고 요구한 적이 없다.

3.'식사에 주문이 많으며, 김치가 없으면 심기가 나빠졌다.'
- 한국에서는 찬밥이 실례가 되겠지만, 로케지에서 도시락을 돌려도 불만이 토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이게 뭐지"라며 도시락과 일식에 대해 궁금해하며 즐겼다.

4.'쫑파티 시작이 최지우의 지각으로 늦어졌다.'
- 1시간 늦게 시작한 것은 사실이지만, 로케 자체가 늦어졌으며 큰비로 교통체증이 빚어져 TBS측이 시간을 늦췄다. 다른 출연자와 관계자들에게도 미리 설명해서 문제가 없었다.

요시노 프로듀서에 따르면 쫑파티 당시 최지우는 모든 스탭의 이름을 한 사람 한 사람 부르며, "테마가 컸던 만큼 부담도 컸다. 한국 배우가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불안도 컸었다. 하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힌 뒤 눈물을 흘렸다고.

한편 아시아 마피아를 테마로 한 무거운 주제와 몇번이고 급전하는 스토리 전개 등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좀더 이해하기 쉬운 러브스토리가 좋았다"라는 의견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 우에다 프로듀서는 "시청률을 높이기보다는 아시아에 실제로 있는 위기를 그리고 싶었다. 지금이니까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며 제작 자체에 의의를 부여했다고.

마지막으로 신문은 드라마 '윤무곡'이 방송된 일요일 9시의 경우 니혼테레비의 '줄 서는 상담소'(行列のできる相談所), 후지테레비의 '발굴! 아루아루 대사전'(発掘!あるある大事典II) 등 장수 오락프로그램이 진을 치고 있는 격전 시간대라며, 첫회 20.0%, 마지막회 17.7%, 그리고 총11화 평균 15.9%는 과거 1년간 평균시청률이 11.5%인 TBS로서는 16년만에 황금시간대 2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공헌했다고 보도했다.

[16년만에 TBS의 시청률을 높이는데 크게 공헌한 최지우 주연의 화제작 '윤무곡' 촬연현장. 사진제공 = TBS]

(도쿄 = 이태문 특파원 gounworl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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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윤무곡'PD "최지우 잘못없다" 음해성 기사 반박  

[스타뉴스 2006-04-05 08:51]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최근 종영한 일본 드라마 '윤무곡-론도'의 우에다 히로키, 요시노 유코 PD가 4일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최지우에 대한 음해성 기사에 대해 "너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이 신문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윤무곡'의 PD들은 첫째 '최지우가 연기를 싫어해 촬영현장에서 담배가 엄금됐다', 둘째 '현장에서 최지우를 기다리느라 늦어지는 일이 많고, (최지우가) 휴일을 얻고 싶어해 분위기가 나빠졌다', 셋째로 '주문한 식사에 김치가 없으면 기분 나빠했다', 넷째 '종방연 1시간 연기가 최지우의 지각 때문이다' 등의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들은 첫번째 의혹에 대해 "감독 또한 어쩔 수 없이 담배연기를 들이마셔야 했다. TV업계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많이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말했고, 두번째 의혹에 대해서는 "최지우씨가 숙소에서 메이크업을 해서 올 정도로 기다릴 일은 없었다. '좀 더 찍고싶다'고 해서 진행된 촬영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치' 의혹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찬밥(을 주는 것)은 실례에 해당되지만 로케로 도시락을 줘도 불평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식사 때)'이것은 뭐야'라며 도시락 내용물을 기대했었다"고 말했다.

또 종방연이 1시간 늦게 시작된 것에 대해서도 "촬영 자체가 늦어졌고 큰 비로 인한 교통정체 때문에 TBS측이 늦춘 것"이라며 "다른 출연자나 관계자들에게도 설명된 것으로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인터뷰에서 우에다 히로키, 요시노 유코 PD는 아시아 마피아를 테마로 하는 등 내용이 무겁고 스토리도 난해했다는 지적을 받았으며 '좀 더 보기 쉬운 러브스토리가 좋다'는 시청자의 투서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청률을 취하는 것보다 아시아 현실에 있는 위기를 그리고 싶었다. 지금 시대니까 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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