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에 흠뻑 젖은 최지우, 뭘 했길래?’
눈물의 여왕에서 이지적인 커리어우먼으로 연기변신한 최지우가 또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민소매 차림으로 온몸이 땀에 젖은 최지우가 건강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MBC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국제공항 운영실장 한도경을 맡은 최지우는 26일 방송분에서 밤새 퇴근않고 공항을 지키는 직원에게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면 자리에 앉지 말라”고 프로정신을 강조하며 자신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운동을 하러 나선다. 이 장면은 청순한 최지우의 건강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극중 국제스파이 찰리(데이빗 맥기니스)에게 인질로 잡히는 빌미를 제공한다.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에어시티(극본 이선희 외, 연출 임태우)'에서 공항 운영실장 한도경 역으로 분한 배우 최지우(31)가 기존의 멜로드라마 속 청순가련형 이미지를 벗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극중 냉철하고 이지적인 면모를 지닌 커리어 우먼 역을 맡은 최지우는 드라마 속에서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 5개국어를 구사하는가 하면 운동에도 능통한 활동적인 여성상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26일 3회 방송분에서는 국제적 산업스파이 조직 사건에 맞서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피트니스 센터에서 열정적으로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간 KBS '겨울연가' 등 멜로 드라마에서 보여왔던 조용하고 수동적인 성격의 여성상과는 180도 다른 면을 연출하는 것.
이에 최지우는 실제로도 드라마 촬영중 운동에 힘쓰는 등 어느 때보다 몸매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지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우씨가 극중 '한도경' 이미지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헬스클럽에 들르거나 촬영 틈틈이 근육운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을 배경으로 항공업무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을 경쾌한 터치로 그리고 있는 '에어시티'는 약 2년간 이선희 작가 외 4명의 작가진의 꼼꼼한 취재를 통해 기획됐다.
[MBC 주말특별기획 '에어시티'의 여주인공 최지우. 사진제공=MBC]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
[OSEN=강희수 기자] 최지우도 섹시해진다. 그 동안 청순미인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가꿔온 최지우가 MBC TV 주말 드라마 ‘에어시티’에서는 땀에 젖은 민소매 차림의 모습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에서 보여졌던 ‘눈물의 여왕’ 최지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지우는 5월 26일 방송될 ‘에어시티’ 3부에서 매사에 적극적인 커리어우먼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그 과정의 하나로 피트니스센터에서 민소매 차림으로 러닝머신 위를 뛰는 한도경의 모습이 묘사된다. 한참을 뛴 최지우의 몸은 이내 땀으로 범벅이 되고 이 모습은 보기에 따라 상당히 섹시하게 받아들여 질 수도 있다.
수많은 멜로 드라마를 하면서도 그 동안 온몸에 땀을 흘려가며 러닝머신 위를 뛰는 장면이 한번도 없었다는 최지우는 ‘에어시티’ 속 한도경이 그 동안의 캐릭터와 워낙 달라 스스로도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한도경은 온순하고 부드러운 미소보다는 냉정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더 어울리는 캐릭터이다.
이날의 운동장면은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다면 자리에 앉지 말라”고 부하직원에게 주문하는 철학에 따라 나온 행동이다. 새로 부임한 직장에서 신기술 유출이라는 큰 사건을 맞았지만 한도경은 누워 쉬는 것 보다는 운동으로 땀을 흘리며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
운동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던 최지우는 비행기에서 만났던 찰리와 부닥치면서 인질로 잡히는 고초도 겪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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