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시티' 최지우·이정재 키스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6-14 10:42  



【서울=뉴시스】

한류스타 최지우(32)와 이정재(34)가 입을 맞춘다. MBC TV 드라마 '에어시티'의 한 장면이다.

홍콩에서의 목숨을 건 사투, 왕웨이 마약 사건 등으로 깊어진 최지우와 이정재의 사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두 사람은 서해안 장성도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16일 9회에서 이정재는 홍콩에서 현지 경찰과 공조, 삼합회 일당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복부에 상처를 입고 홀로 귀국한다. 오자마자 홍콩에서 명령에 불복했다는 이유로 징계 예고를 받는다.

최지우는 사건을 책임지고 사표를 제출한다. 이정재의 홍콩행이 비밀로 부쳐지면서 대신 사건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진 이진욱은 영웅대접을 받는다.

문정희는 둘이 과거에 즐겨 찾던 장성도에 이정재가 있음을 알아내고 길을 나선다.

9회부터는 대공항 사이버테러 사건이 발생, 비행기 이·착륙이 늦어져 공항이 마비되는 등 새 사건이 전개된다. 이와 함께 후반부에는 미국 달러 위조 지폐 슈퍼노트 사건 등 전문성에 무게를 싣는다. 이정재, 최지우, 이진욱의 삼각 사랑도 깊어진다.

'에어시티'는 제작비 60억원 투입, 공항을 무대로 한 전문직 드라마, 최지우·이정재의 TV 복귀, 제작 전 일본 선판매 등으로 방송 전부터 주목 받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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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기자 cined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