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장기기증,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파이미디어] 2007년 09월 12일(수) 오후 01:48



"생각을 바꿔보세요! 작은 사랑이 희망이 됩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 탤런트 최지우.

“안녕하세요?” 환하게 미소 지으며 그녀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온다. 2000년부터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최지우 씨는 장기기증본부 홍보포스터 촬영을 위해 자리를 함께했다.

미소가 아름다운 그녀는 포스터 촬영 및 소요되는 비용 일체를 자비로 부담했다. “포스터 촬영도 진작 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하게 되네요. 예쁘게 찍어주세요.” 얼굴만큼이나 마음씨도 예쁜 최지우와 나눈 현장 인터뷰.

장기기증운동본부: “최지우씨, 언제부터 본부 홍보대사로 일하게 되셨는지 기억나세요?”

최지우: “그럼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을 한창 촬영할 때였으니까, 음…벌써 7년이 흘렀네요.”

최지우와 장기기증운동본부의 인연은 2000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당시 한 건물에 있었던 (주)로커스의 김형순 사장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바로 김 사장이 운영하는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싸이더스에 소속된 여자 연예인 가운데 홍보대사를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다.

김형순 사장은 이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으며 싸이더스에 소속된 여자 연예인 중 자원을 받아 최지우가 본부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 최지우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있던 터라 망설임 없이 홍보대사가 될 수 있어요. 지금도 그때 본부 홍보대사로 자원하길 잘했다"고 전했다.

모태신앙인 그녀는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동료 연예인인 오연수, 신애라 등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성경공부를 하며 주위의 힘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자청한 최지우는 이번에 새로운 포스터 제작을 제안했고 직접 스튜디오 섭외 및 부수적 비용을 부담했다.

“장기기증운동본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한 열심히 홍보대사 역할을 하겠습니다. 장기기증은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에 함께해 주세요”

(자료제공 =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www.donor.or.kr) [정리 = 파이뉴스 백민호 기자 mino100@p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