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 커플 눈물의 결별.. 힘겨운 사랑 끝내 마침표?(스타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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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

힘겨운 사랑을 이어온 철-마 커플이 끝내 결별했다.

29일 방송된 SBS '스타의 연인' 16회에서 철수(유지태 분)와 마리(최지우 분)는 마음에 없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 수순을 밟았다.

마리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났던 서우진(최필립 분)에게, 마리는 "철수 곁에는 내가 없는 게 낫다"며 우진과 헤어지겠다는 뜻을 밝히며 수술이 필요한 우진과 함께 일본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과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이별을 택하고 가슴아파 하는 마리를 본 우진 역시 마음 한구석이 짠하기만 하다.

철수는 우진과 함께 일본에 가겠다는 마리의 말에 당황한다. 마리는 난치병에 걸린 우진의 수술을 위해 일본에 다녀오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마리는 철수에게 "우진이가 많이 아파 위험한 수술을 받아야 한 대. 날 위해 배신했었고, 옆에 계속 있어주질 못했어 그러니까 이번엔 옆에 있어주고 싶어"라고 말했다.

철수는 우진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던 마리르 이해할 수 없다. 마리의 선언에 철수는 "떠날 생각 하려고? 이리저리 재느라 말을 못했느냐?"고 화를 냈고, 이에 마리는 "자기야말로 떠날 생각만 하잖아. 나랑 있어서 불행한 거고, 이렇게 헤어지는 게 편한거잖아"라고 응수했다.

급기야 마리는 유리의 수술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갚겠다는 철수에게 "김철수 이렇게 힘들게 한 데 대한 위자료로 생각하면 되잖아"라고 소리쳤고 철수는 마리에게 끝내 "헤어지자"는 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우진은 마리에게 한 장의 편지를 남겨둔 채 홀로 일본으로 떠났다. 마리의 배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우진은 마리와의 추억을 아름다운 첫사랑의 여운으로 남기기로 하고 마리를 떠났다.

한편 시간이 흘러 다시 소설을 쓰고 지방에서 강의를 하는 등 새로운 삶을 시작한 철수는 우연히 서점에서 마리와 재회했다. 힘든 상황은 사람을 지치게 하고 바꿨지만, 반대로 사람의 마음이 상황을 바꿀 수도 있는 법. 두 사람이 우여곡절을 딛고 다시 연인으로 재결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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