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여배우들, 얼마짜리 입었니?"…고현정 vs 최지우, 패션전쟁 2R
[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고현정이 입은 스커트는 어디꺼야?"
멋을 내고 공식석상에 선 톱스타를 보면 자연스레 드는 궁금증이다. 특히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구체적이다. 스타이 입고 있는 것에 대한 모든 정보를 원한다. '누구누구 블라우스'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이런 관심이 이어진 결과다.
영화계 패셔니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이상 '여배우들'), 임수정(전우치) 등이 신작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 배우이지만 스타일에 관해서도 최고이고 싶어하는 그들의 패션대결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여배우들의 색깔있는 스타일, 어디서 나왔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목조목 파헤쳤다.
★ 고현정 '독특한 레이어드'
고현정은 모던한 느낌의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블랙 긴팔 드레이프 미니드레스에 발목까지 오는 블랙 롱 드레스를 겹쳐 입은 것. 드레스에 롱스커트를 매치하는 독특한 레이어드를 시도했다. 이너웨어로 블랙 탑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꽁꽁 싸맨 느낌이 강했다. 여기에 커다란 팬턴트가 달린 목걸이만 착용했고, 블랙 부티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탑처럼 연출해 입은 블랙 미니 드레스는 '지방시(Givenchy)'의 2009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이다. 레이어드한 블랙 롱스커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미스지 컬렉션'의 것. 목걸이는 '랑방(Lanvin)'의 제품이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샘플 제품이라 가격은 미정. 구두는 명품브랜드 '토즈(TOD's)'의 것으로 92만원이다.
★ 최지우 '우아한 80년대 스타일'
최지우는 블랙 일색에서 80년 스타일의 올 화이트룩을 선택했다. 올블랙을 연출한 고현정과 대비를 이루었다. 최지우는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 퍼 재킷에 같은 색 탑을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표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 배기팬츠를 입었다. 배기팬츠를 접어 올려 긴 다리를 강조하는 센스도 보였다. 앵클부츠까지 화이트로 신어 화이트로 통일했다.
최지우가 입은 의상은 명품브랜드 '버버리 프로섬(Buberry Prorsum)'의 2010 봄/여름 컬렉션이다. 아직 시즌에 맞지 않아 매장에 입고되지 않은 상품이다. 이날 최지우가 신은 구두 역시 샘플. 바비슈즈의 것이다. 개인적으로 구두 매장을 오픈한 최지우의 남다른 구두 선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김민희 '블랙의 시크함'
이날 김민희는 시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블랙, 올블랙룩이었다. 이날 김민희가 선택한 의상은 검은색 A라인 드레스. 심플한 어깨라인에서 떨어지는 드레스 실루엣은 김민희의 가냘픈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심한 듯 잡혀있는 스커트 주름은 여성스러움을 덤으로 주기도 했다. 여기에 김민희는 화려한 커스튬 목걸이와 레드 립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이 드레스는 튀니지 출신 프랑스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의 것으로 425만원이다. 스트랩 슈즈는 뉴욕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eal Kors)'의 이번 시즌 제품. 목걸이는 미쉘 오바마가 즐겨 착용하는 주얼리 디자이너 '톰 빈스(Tom Binns)'의 디자인으로 14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임수정 '여성스러움의 극치'
지난 16일 영화 '전우치' 제작보고회, 임수정은 여성스러운 정장 스타일을 선보였다. 개버딘 소재로 만들어진 옅은 갈색 재킷을 입고 나온 것. 특히 어깨 볼륨이 하트처럼 자리잡아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허리에 한톤 낮은 펀칭된 벨트를 착용해 라인을 강조했다. 실크로 트레이핑된 스커트는 여신과 같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임수정이 입은 드레스 역시 '버버리 프로섬'의 2010년 봄/여름 컬렉션 샘플이다. 버버리 프로섬에 따르면 미리 들어온 봄 컬렉션 의상이 세련되 샘플을 일찍 스타들에게 협찬했다. 이날 임수정이 선보인 후로 반응이 좋아 입고 날짜가 미정임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
[스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고현정이 입은 스커트는 어디꺼야?"
멋을 내고 공식석상에 선 톱스타를 보면 자연스레 드는 궁금증이다. 특히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브랜드와 가격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구체적이다. 스타이 입고 있는 것에 대한 모든 정보를 원한다. '누구누구 블라우스'가 불티나게 팔리는 것도 이런 관심이 이어진 결과다.
영화계 패셔니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배우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이상 '여배우들'), 임수정(전우치) 등이 신작 제작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 배우이지만 스타일에 관해서도 최고이고 싶어하는 그들의 패션대결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여배우들의 색깔있는 스타일, 어디서 나왔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목조목 파헤쳤다.
★ 고현정 '독특한 레이어드'
고현정은 모던한 느낌의 올블랙룩을 선보였다. 블랙 긴팔 드레이프 미니드레스에 발목까지 오는 블랙 롱 드레스를 겹쳐 입은 것. 드레스에 롱스커트를 매치하는 독특한 레이어드를 시도했다. 이너웨어로 블랙 탑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꽁꽁 싸맨 느낌이 강했다. 여기에 커다란 팬턴트가 달린 목걸이만 착용했고, 블랙 부티로 스타일을 마무리했다.
탑처럼 연출해 입은 블랙 미니 드레스는 '지방시(Givenchy)'의 2009 가을/겨울 컬렉션 의상이다. 레이어드한 블랙 롱스커트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미스지 컬렉션'의 것. 목걸이는 '랑방(Lanvin)'의 제품이다.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지 않은 샘플 제품이라 가격은 미정. 구두는 명품브랜드 '토즈(TOD's)'의 것으로 92만원이다.
★ 최지우 '우아한 80년대 스타일'
최지우는 블랙 일색에서 80년 스타일의 올 화이트룩을 선택했다. 올블랙을 연출한 고현정과 대비를 이루었다. 최지우는 가벼운 느낌의 화이트 퍼 재킷에 같은 색 탑을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표출했다. 여기에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 배기팬츠를 입었다. 배기팬츠를 접어 올려 긴 다리를 강조하는 센스도 보였다. 앵클부츠까지 화이트로 신어 화이트로 통일했다.
최지우가 입은 의상은 명품브랜드 '버버리 프로섬(Buberry Prorsum)'의 2010 봄/여름 컬렉션이다. 아직 시즌에 맞지 않아 매장에 입고되지 않은 상품이다. 이날 최지우가 신은 구두 역시 샘플. 바비슈즈의 것이다. 개인적으로 구두 매장을 오픈한 최지우의 남다른 구두 선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 김민희 '블랙의 시크함'
이날 김민희는 시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블랙, 올블랙룩이었다. 이날 김민희가 선택한 의상은 검은색 A라인 드레스. 심플한 어깨라인에서 떨어지는 드레스 실루엣은 김민희의 가냘픈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심한 듯 잡혀있는 스커트 주름은 여성스러움을 덤으로 주기도 했다. 여기에 김민희는 화려한 커스튬 목걸이와 레드 립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이 드레스는 튀니지 출신 프랑스 디자이너 '아제딘 알라이아(Azzedine Alaia)'의 것으로 425만원이다. 스트랩 슈즈는 뉴욕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Micheal Kors)'의 이번 시즌 제품. 목걸이는 미쉘 오바마가 즐겨 착용하는 주얼리 디자이너 '톰 빈스(Tom Binns)'의 디자인으로 14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 임수정 '여성스러움의 극치'
지난 16일 영화 '전우치' 제작보고회, 임수정은 여성스러운 정장 스타일을 선보였다. 개버딘 소재로 만들어진 옅은 갈색 재킷을 입고 나온 것. 특히 어깨 볼륨이 하트처럼 자리잡아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허리에 한톤 낮은 펀칭된 벨트를 착용해 라인을 강조했다. 실크로 트레이핑된 스커트는 여신과 같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임수정이 입은 드레스 역시 '버버리 프로섬'의 2010년 봄/여름 컬렉션 샘플이다. 버버리 프로섬에 따르면 미리 들어온 봄 컬렉션 의상이 세련되 샘플을 일찍 스타들에게 협찬했다. 이날 임수정이 선보인 후로 반응이 좋아 입고 날짜가 미정임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사진=김용덕·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