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내게 주는 이미지..

조회 수 8179 2001.08.15 16:16:28
손현주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될때마다..
그녀에게 맞춰지는 촛점은..늘
이번에도 착하고 여리기만한..그리하여 남자주인공들로 부터 늘 사랑을 받기만 하는  여주인공역인가..인것같다..

그녀 스스로도 드라마가 끝날때쯤이면..다음 드라마에서 다른 역이었음 좋겠다고 말을 하고..
이번 아름다운 날들을 끝내고도 마찬가지였고..
다음 작품에선 얄밉고 깍쟁이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고..했던가..
그런데 난 .. 그녀에게선 강함이 느껴지진않는다~
선량함..맑음..여림.. 내가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이미지란 결국 그녀가 이제는 좀 탈피해 보고싶은 것들이다..
연기자가 자신에게 특정적인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다면 그만큼 연기의 폭이 좁을수 밖에 없겠지만..그렇다고 연기의 폭을 넓히겠다고..자신의 이미지를 버리려고만 하지는 않았음 좋겟다..
난 그녀의 그런 순수함을 더 좋아하니까..


물론 화면에서 보이는 그녀의 이미지가  진짜 그녀의 모습은
아니란걸 안다..
토크쇼나 오락프로그램에 나오는 그녀는 훨씬 더
밝고 청량감이 느껴진다~

그녀가 나에게 주는 가장 좋은 느낌은 ...편안함이다.. 그녀에겐 여배우의 도도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다.. 그저..사랑스럽고..뭐든 .챙겨주고 싶은 동생같은 편안함..
아직 그녀와 실제로 대화를 나눈적도 없어..자금 내가
느낀 그 편안함이 정말 그녀의 것인지는 나도 모르겠다..하지만..언젠가..그녀를 만나게 된다면..
지금의 그 느낌이..맞는거 였음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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