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사랑이야기2♡

조회 수 8263 2001.08.15 16:29:41
연수
나때문이다...
우리세나가 넘 험한길을 걸어온거 같아 맘이 아프다
아직 너무 늦은게 아니길 바랄뿐..
세나가 가지고 있는 꿈마저 사라져버릴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진다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그
내마음을 아는듯이 나의 눈물을 닦아준다
따뜻함...어린시절 느꼈던 따스함
오늘 그에게 느껴졌다

너무 억지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쩔수 없었다
내가 세나에게 해줄수 있는 모든것을 해주고 싶었다

"세나가 가수가 되게 도와주세요..."

그라면 해줄수 있을것 같았다
황태자...바로 그라면

너무도 무관심하게 얘기하는 그를 보며
괜히 얘기했단 생각에 어쩔줄을 모르고 있었다

"한번 만나볼께요...기대는 하지 말아요"

한줄기 희망을 얻은것 같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우리세나는...
세나가 내동생이라는 것을 알고난 그의 표정이라니..
모든것이 끝나버린것만 같았다

민지!!! 그녀를 가르치라 한다
거래라....
나에겐 선택할 결정권이 없다
세나를 위하는 일이라면...

그와 같이 타고온 전절안
그는 무슨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언제나 자신만만해 보이는 그
내가 그를 의식하는 것을 그에게 다 보여준듯 하다
왜 그를 자꾸 보게 되는거지...
세나를 위해서 그가 필요하니까?
그것만이 이유의 전부일까?
내마음조차 알 수가 없다


그의 친절함때문일까...
그는 왜 나에게 친절한거지?

그와 같이 있지 않는 이순간도
그의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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