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배우이십니까

조회 수 3086 2003.08.09 11:06:10
앤셜리
얼마전 한 영화배우가 시사회장에서 한 말.

"한국에는 두가지 종류의 배우가 있다.
열심히 연기해서 실력으로 인정받는 배우가 있는가 하면,
연기는 대체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CF를 해서
돈을 뿌리고 다니는 배우도 있다."

일본에 가 보면 할리우드의 톱스타들이 광고에 가끔 등장한다.
일본에서 수년간 최고의 인기 스타로 군림해온
브래드 피트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물론이고,
해리슨 포드나 케빈 코스트너가 등장하는 광고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으로 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런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광고는 거의 없다.
알고 보면 일본에서 광고를 촬영할 때도
"절대 미국에서는 방송되지 않게 한다"는 조항을 삽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이유는 하나다.
자본주의의 천국인 미국만 해도 CF에 출연해 돈을 버는 것은
'배우'로서의 자존심을 해치는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몇해전 한 남자 톱스타가
"언론에 자신의 사생활을 노출하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하는 말론 브란도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누군가 "작품활동은 안 하고 CF만 열심히 하더니 무슨 소리냐.
말론 브란도가 CF에 나오는 것 봤냐"고 받아친 것이 같은 맥락이다.

[플..펌]

댓글 '1'

달맞이꽃

2003.08.09 14:07:35

앤셜리님 ..
햇볕이 어제 같지 않네요 ..
입춘이라 그런지 벌써 가을 냄새가 납니다 ..
햇볕두 따사로이 느껴지는것이 .....
모든지 주어진 열심히 하는사람이 최고인것 같아요 ..주말인데 즐거운 일이라도 함 만들어 보심이 ...오떨지..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94 지우언니.. 패션쇼는 갈수 없었지만,, 볼수는 있었다.. [5] 체리 2001-10-19 3078
493 즐거운 주말이네요~그리고..어제 정팅얘기.. [6] 운2 2001-10-27 3078
492 [re] Hi ..Lola hyun ju 2001-11-03 3078
491 (기사) 최지우, 中언론 인터뷰 쇄도 "한류열풍 동참합니다." [1] 정하 2001-11-06 3078
490 오늘의 채팅 [4] 지나히로 2001-11-07 3078
489 [re] 히로상이..부탁한... 현주 2001-11-09 3078
488 이거 보시라요~ [7] 차차 2001-11-13 3078
487 [re] "번지"대사가..생각나요.. [3] 현주 2001-11-15 3078
486 현주님, 보세여 [3] 쿠키 2001-11-18 3078
485 또 포샵 작업 했어요..이뿌게 봐주실 거죠? [7] 지우그림자 2001-11-19 3078
484 따끈한 소식..아날 이야기.. [8] 드래곤^^ 2001-11-22 3078
483 실종신고 안하셔도 됩니다. ^^.. [3] 그린 2001-11-25 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