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최지우 이민영 이현경이 미모의 여성그룹 ‘에스’(S)의 스타만들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화제다.
이들 미녀 삼총사는 94년 MBC 공채탤런트 23기로 똑같이 연예계에 입문한 동기생으로 그동안 친자매처럼 절친하게 지내왔다.
서로 ‘할말 못할 말’을 다 주고받으며 흉허물없이 두터운 정을 나눠온 이들은 요즘 “그룹 S를 도와주자”고 의기투합했다.
다름아니라 그룹 ‘S’의 리드보컬 이현영(20)이 바로 탤런트 이현경의 여동생이기 때문. 먼저 이들은 S의 타이틀곡 ‘없니’를 듣곤 곧바로 애절한 멜로디에 매료됐다.
뿐만 아니라 이현영을 중심으로 김주현(20)과 정유미 최은영(이상 19)의 4인조 그룹 ‘S’ 멤버들의 빼어난 춤과 톡톡 튀는 끼에도 반해 버렸다.
“김밥과 떡볶이를 사들고 격려하러가자”는 이현경의 깜짝 제안으로 최근 한밤중에 서울 반포동의 연습실을 기습(?) 방문했던 이들은 마침내 S를 대외적으로 돕는데 앞장서기로 결심,지난 26일 저녁에는 서울 강남의 모 음식점으로 그룹 S를 불러 함께 식사를 하며 ‘S의 도우미’가 되기로 공식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미 이들은 요즘 방송PD나 신문기자 그리고 방송작가들을 만나면 자신들의 연예활동에 관한 건 제쳐놓고 그룹 S에 대한 PR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예 관계자와 주변 친지는 물론 자신들의 팬들에게도 그룹 ‘S’의 자랑을 늘어놓아 그야말로 그룹 ‘S’는 방송연예계의 관심의 초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섹시한 노래와 춤을 팬들에게 선사하자는 뜻에서 그룹 이름을 ‘섹시’(Sexy)의 알파벳 이니셜을 따 지었다는 그룹 ‘S’는 이달 초 첫 앨범 ‘Attention’을 들고 혜성처럼 나타나 슬픈 멜로디의 마이너 댄스곡 ‘없니’(작곡 황세준·작사 이용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이들 미녀삼총사의 입김까지 크게 작용해 ‘달리는 말에 날개를 달아준 격’으로 그룹 S는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