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손가락....

조회 수 3071 2001.09.27 22:57:06
프링겔
낮에 손가락을 베었드랬습니다.
상처가 아무는 동안 불편한게 많더군여.
컴터 자판칠때, 단추 끼울때, 글쓸때, 젓가락질 할때,
손 씻을때, 물건 집을때 등등..
흠.. 손가락 하나를 다쳤는데 참 여러가지가 불편하더군여..
평상시에는 그냥 그렇게 일상적으로 아무 불편 없이
해오던 일이 었는데 말이져..
새삼 고맙게 느껴지더군여..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인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항상 나의 곁에서 나를 지켜봐주고, 바라봐주고
할때에는 그사람의 고마움을 느낄 수가 없죠..
그들이 친구든. 연인이든, 가족이던지 간에 평상시에는
잘 알지 못하죠..
비로소 내가 힘들고, 지치고, 어려워 질때 그들이 생각나고 고맙고
소중하게 느껴지져 (흠.. 혹시 저만 그런가여?^^;;)
베인 엄지 손가락 처럼 말입니다.
뭐..그냥 내 곁에 있는 이들이 고맙고 소중한 이들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쓰다보니까 횡설 수설이 되어 버렸네여...^^;;;
항상 정리가 안되는 것 가터요... 흠흠..

댓글 '1'

현경이~

2001.09.28 00:29:24

언니.. 넘 오랫만이지? 나한테두 언니가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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