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 일지라도
>딱딱해진 발다박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
>여러 갈래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 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겟지.
>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
>                                                                      ------강산에
>
>

댓글 '2'

그린

2001.10.02 02:08:39

추석도 지났고... 10월이네요... 가을에 안 어울리지만 다시 힘차게... 현주님 고마워요~

그린

2001.10.02 02:15:45

역시 잠 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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