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이런친구가 얼마나 있을까요?

조회 수 3090 2001.10.29 18:49:25
아린
당신에게는
아무 스스럼 없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
울고 싶을때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친구가 몇명이나 있는지요 ?
저녁 무렵 문득 올려다본 서편 하늘이
노을로 물들었을 때
눈 내리는 겨울밤
골목길 구석 포장마차를 지날 때
서슴없이 전화 수화기를 들 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요 ?
그런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주위에 있다면
우리는 이렇게까지 고독하지는 않을겁니다
우리의 삶이 이렇게 쓸쓸하지는 않을겁니다
'어린 왕자'의 여우는 이렇게 말했습이다
"너의 장미꽃을 그토록 소중하게 만드는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소중하게 소비한 시간이란다."
그렇습니다...
당신이 우울한 얼굴로 찾아갔을 때
아무리 바쁜일이 있더라도 당신의 이야기를 귀담아 줄 수 있는 친구
당신을 보며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친구
당신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는 친구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몇 명이나 있습니까 ?
지금 손꼽아 보는 친구가 있다면..
그 사람은 분명 세상에서 남부럽지 않은 사람일 것입니다
학식이 높은들..
재물이 많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살아가면서 마음을 터 놓은 친구가 하나도 없다면 말입니다.

댓글 '6'

마니 지우

2001.10.29 22:10:52

..생각해 보니, 저한텐 그런 친구가 없는것 같아여..그냥, 학교 다니면서 같이 다니는 짝궁이나 친그들 말고는..진정으로 아무 꺼리낌없이..내가 힘들때 전화걸수 있는 친구..그런친구가 아직 저에게 없는 것 같네여..하지만 전 아직 어리니깐, 언젠가는 좋은 친구..진정한 나의 친구가 생기겠죠^^

정하

2001.10.29 22:58:07

흠........제가 삶에 대해서 생각할때...늘 곁에 붙어서 저를 고민하게 하는게....친구...입니다.....나이가 들어가면서....친구를 생각하는 것, 대하는 것,....이런 것들이 조금은 달라지더라구요.....오늘밤..저 또...진지해지려합니다..이러면 잠 못자는데...아린언니...책임져!!~..나의 잠을~~~

드래곤^^

2001.10.30 00:44:06

전 그런칭구 있어요..하지만 고독한거 보단 외로운걸 뭘까요?ㅋㅋ 칭구농사들 부지런히 하세요..^^

유리

2001.10.30 19:10:51

나도 저런 칭구가 있을려나?곰곰히 생각해 봐야것당

그린

2001.10.31 00:44:19

글쎄요... 제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 좋은 거... 나쁜 거... 다 보이는... 스스럼 없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그 친구에 대한... 혹은 나에 대한...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조심스러워집니다... 혹.. 그 친구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은 아닌지... 저는... 그 친구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지우 ♡

2001.10.31 00:49:35

난 없어염.. 흑.. 불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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