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스포츠]]'겨울연가' 드라마 사상 첫 사전수출
'겨울연가' 드라마 사상 첫 사전수출
'가을동화' 인기 타고 홍콩등 해외서 파격가 제시 '러브콜'
KBS 2TV 미니 시리즈 <겨울연가>가 중국 대만 홍콩 등지에 수출된다.
드라마 해외 수출은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이번 <겨울연가> 의 경우는
방송 전에 해외로 수출된다는 점에서 국내 드라마로는 처음이다.
내년 1월 14일 첫 방송될 <겨울연가>(극본 김은희ㆍ연출 윤석호)는 배용준 최지우 박용하 등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강원도 춘천의 설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담아낼 트랜디 드라마.
이제 총 20회 중 2회분 촬영을 마친 상태지만 일부 바이어들이 제작사에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홍콩의 유력 프로덕션 ‘서클 아시아’는 회당 1만 달러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고
중국 대만의 5~6개 프로덕션도 이에 못 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드라마가 보통 회당 3,000~5,000달러에 수출되는 관례에 비쳐볼 때 상당히 파격적인 금액이다.
이는 윤석호 PD의 이전 작품 <가을동화>가 이들 지역에 수출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기 때문.
게다가 배용준과 최지우가 올해 수출돼 좋은 반응을 얻은 MBC TV 미니 시리즈 <호텔리어>와
SBS TV 드라마스페셜 <아름다운 날들>의 주인공으로 현지에서 톱스타로 인정 받고 있는 점도 크게 한몫 했다.
<겨울연가>의 외주 제작업체 ‘팬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KBS와 계약이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KBS와 계약을 마치는 대로 수출 건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한국 드라마 사상 최초로 사전 수출이 됨은 물론 최고의 수출가를 기록할 것”이라고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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