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철...연수....

조회 수 3328 2002.01.06 20:38:44
아린
이제는 정말 보내야 할때가 온것만 같네요....
아직도 아날 비디오를 보는 아지매지만요......이제는 민철과 연수는 가슴에만 간직해야할것 같아요
어쩜 연기대상 시상식을 보면서 민철과 연수를 다시한번 함께 느껴보고 싶었지만요
그둘은 그냥 병헌이와 지우였어요...........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는 병헌이와 지우
비록 우리가 바라는것처럼 연인은 아닐지어도 그 많은 사람들중에서 서로
가장 아껴주는 병헌이와 지우이기에 저 무지 행복했답니다....

어제 연예가 중계를 보면서 민철이가 없는 빈자리가 아쉽기도 했지만
맑은웃음으로 함께한 준상이가 있어 솔직히 든든하던데요....(안티짱 정하에게 몰매 맞겠군요..ㅋㅋ)
지우가 자기의 활달한 성격을 얘기할때 옆에서 다 아는듯한 용준님의 미소가 넘 친근해 보였답니다...
저 정말 오널까지만 민철과 연수를 생각할래요...

납치하듯 연수를 끌고 가던 민철............
하얀눈이 쌓인 길에서 마주친 민철과 연수............
유리창너머로 연수의 슬픔을 닦아주던 황태자 민철.........
늦은밤 그림을 그리던 연수에게 주었던 커피향....음악.......
철모르는 동생들의 아픔을 서로 감싸주던 그둘....
서로가 모르게 끌려가던 그둘의 서투른 사랑........
우리가 더 가슴떨리며 보았던 민철의 초상화..........
바닷가를 손을 꼭쥐고 달리던 민철과 연수...
(전 솔직히 한밤에 나왔던 둘이 이마를 맞대고 있는 장면이 더 떠오르네요...)
차안에서의 첫키스.......(손에쥔 수건만으로도 저흰 모든걸 느꼈죠...)
자신의 사랑을 용감히 고백하는 연수...넘 좋아졌답니다....
서로 두려움에 이별할뻔도 했지만요...
당근 만날수 밖에 없었죠....
노래방에서의 민철의 사랑고백.......
약혼식날 핸드폰에 뽀뽀를 하던 연수....민철의 수줍게 기뻐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아버지의 과거땜에 괴로워하는 민철...
그런 민철을 엄마의 따뜻함으로 안아주던 연수..........
버림을 당하고도 미워할수 없는 민철이기에 이해하고만 싶었던 연수의 사랑.....
다시 해후한 자리에서도 서로의 걱정만을 해주던 연인이기에
아직까지도 그둘의 사랑은 영원할수 있는것 같네요....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주세요" 그대사가 아직도 들리는것만 같아요
맘속에 자기의 맘을 다 그려놓고 싶다던 연수
지금 현재는 어떤 그림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정말 현실에 있었던 민철과 연수만 같기에
지금은 부부싸움도 하고...둘을 닮은 이쁜 아가와 함께할 그둘이 마구 상상되네요....

정말 저 기대해볼랍니다....
아날같은 드라마는 다시는 없을것만 같았지만
이젠 다시 찾아온 첫사랑의 기억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유진의 사랑에 맘껏 취해볼랍니다...
아니 어쩜 제가 다시 사랑을 할지도 모르겠네요..유진이 되어서요












댓글 '8'

아미

2002.01.06 20:49:50

아린님 이뻐요.글도 이쁘고 아뒤도 이쁘고.....

별사랑

2002.01.06 20:52:24

'아름다운 날들'을 잊을수 있을까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민철과 연수의 love story를 또 다른 사랑얘기로 채울수 있을까요? 저는 아직도 지우언니 병헌오빠가 연수와 민철 로 보이는걸 어떻하죠..? ^^; '겨울연가'를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지만, 가슴한켠으론 '아름다운 날들'의 감동이 '겨울연가'의 또 다른 감동으로 덮혀버릴까 괜한 걱정까지 하게 되네요... ^^ 어쨋든 겨울 연가 화이팅!입니다.

연쑤

2002.01.06 23:04:18

아린님 정말 글 잘읽었어요 그런데요 전 아름다운날들 못잊을걸같아요 어떠케 잊어요 아지고 이렇게 생생하고 하루라도 안보면 마치 뭘잊어버린거 같아요 요즘은 게시판에도 아날에관한 글도 별로없고 사진도없고요 이제는 서서히 잊혀지나봐요 난아직도 그들을 보낸준비가안되었는데 .........가슴이아퍼네요 하지만나도 월요일부터 하는겨울연가가 기대대는것은어쩔수없어요...

정하

2002.01.06 23:20:21

뭐시여???....그럴순 없어....그리 되어서도 안되구...'아름다운 날들'은 울덜의 가슴속에 영원할거구...'겨울연가'는 또 다른 드라마지~...ㅋㅋ...병헌&지우 or 민철&연수....다 좋아~~~!!!^^ 언니 맘도 알겠는데....솔직한 심정은 그게 아니지??? ㅋㅋ

december

2002.01.07 09:53:00

그래두 전 보낼 수 없어요...억지로 잊으려고 애쓰면 쓸수록 아쉬움과 미련만 더 커져서요..그냥 마음 가는대로 좋아하고 싶을 때까지 마음껏 좋아할래요... 잊는다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아파지네요......

미애

2002.01.07 10:54:58

지금은 유진이에게 힘을 실어줘야겠죠~~ 연수와 민철은 가슴한켠 묻어두고... 어쨌든 겨울연가 자알 되얄텐데~~

평생지우유리

2002.01.07 14:35:58

캬~~아린언니 아직도 잊지못하심.. 저희들도 아직 그렇답니다. 그냥 세월가는데로...

햇살지우

2002.01.07 15:11:35

아름다운날들.. 이 드라마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진짜 잼있게 봤거든요.sbs에서 맨날 다시보기 하고.. 유료가 된 지금도 어쩌다 한번씩 다시보고.. 그렇게 감동적인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정말 최지우란 배우를 다시보게 됬고 좋아하게 됬고 이병헌이란 배우도 참 좋아하게 됬으니까요.. 아름다운 날들.. 너무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17 드라마 여주인공의 방송패션 전략 [5] 평생지우유리 2002-01-07 3481
2616 오늘도 출석~★☆ [6] 하얀우야 2002-01-07 3088
2615 현주이모께 드리는 선물 ^^ [2] 다소미 2002-01-07 3555
2614 어제 꿈을 꿨어요...ㅎㅎㅎ [2] 유정 2002-01-07 3144
2613 지금 주주클럽 5집 노래 "내가 어렸어" 듣고.... [3] 찬희 2002-01-07 3141
2612 이야기.. [10] 드래곤^^ 2002-01-07 3385
2611 나 디땅 오래간만에 와쬬? [3] ★벼리★ 2002-01-07 3091
2610 스타지우 찾아주시는 안티분들.. [12] 운영자 2002-01-06 3180
» 민철...연수.... [8] 아린 2002-01-06 3328
2608 (NEW) 겨울연가 촬영사진 [8] 운2 2002-01-06 3200
2607 겨울연가속..지우언니의 머리띠..또한번의 돌풍예고.. [2] 소심이 2002-01-06 3109
2606 <photo> 2002.1.5 연예가중계 3 [3] 운2 2002-01-06 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