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씨 연기 정말 좋으네요..

조회 수 3125 2002.02.13 18:25:18
은영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10회를 보고는 글을 안남길수가 없게 만드시는 군요..
최지우씨 어쩜 딱 그대로 유진이네요..
유진이의 절절한 심정이 그대로 녹아나는 그 연기에 너무 감동하고 있습니다.
유진이의 태도를 이해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지만. 저는 이 드라마의 흐름이
제 감성 코드와 딱 일치하네요 ..
아마 유진이가 상혁이의 아픔을 외면한채..(물론 그녀의 속도 그 이상 아픔을 견디고 있는거겠지만...) 민형과의 행복을 위해 다른것은 눈감아 버렸다면 과연 유진이란 캐릭이 그동안 보여줘온
유진이랑 일관성이 있는 성격이었을까요?
전 요즘 제가 유진이가 된듯한 행복한 착각에 빠져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유진이 민형과의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저역시 행복하였고..
어쩜 쉽게 다시 돌아올지 없을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민형과의 이별에 내가슴또한 무너져버리고..
바보같이 너무 힘들게 자신을 자학해버려서..내가 돌아설수 없게 만드는 상혁이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유진의 미안함을 나 또한 느끼며 보게 되더군요..
이러한 감정에 아무런 망설임없이 함게 빠질수 있게한 최지우씨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딱 절반의 시간을 보냈군요.. 남은 그 시간 역시 지우씨가 연기해낼
유진과 제가 하나가 되어 그녀를 가슴깊이 느낄수 있게 더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ps...저 글을 잘 못써서요.. 제 마음을 글로 표현하기란 참 힘들군요..

댓글 '4'

sunny지우

2002.02.13 19:46:04

은영님의 글 정말 공감 합니다. 윤pd님의 기획의도 처럼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군요. 인간의 감정이 컴퓨터의 파일을 지우 듯이 지워 진다면 얼마나 삭막 해겠습니까 ? 유진이나 민형이 상혁이 모두 불행해 질것을 알면서 보내고 , 머무르고 , 집착하고 , 빼앗으려하고 인생의 시행 착오를 겪으면서 씨줄 날줄 삶의 무늬가 새겨저 아름다운 것이 아닌가요. ....은영님 자주 뵙기 원하고요. 설 잘 지내셨는지요...

하얀사랑

2002.02.13 21:09:19

은영님... 제 친구랑 이름이 똑같아요~!그 친구도 글을 잘 쓰는데...^^너무 공감해요.하지만. 유진을 이해못하시는 분도 많은건 사실이더라구요... 참으로 힘든 것이죠.사람사리라는거 무짜르듯 그렇게 자를 수만 있다면야 좋겠지만. 그럴 수 없기에 우리는 힘들지만. 그래서 행복한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자주 오세요..^^

아린

2002.02.13 22:13:04

은영님 이렇게 글 남겨주시니 제가 다 고맙네요...요즘은 유진이를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참 반갑더라구요...자주 느낌을 글로 남겨주세요...겨울연가는 보는재미도 있지만 많은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더 감동하게 됩니다...자주뵈요...

현주

2002.02.14 05:32:30

안녕하세요 은영님..글 잘쓰셨네요모..너무 잘스려고 하면 오히려 더 잘 안써지더라구요~~~ 그러니까 그런 걱정 마시고~ 팍팍~ 쓰세요..^^ 좋은 글 감사드려요..^^ 저도 유진이가 너무 이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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