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10회를 보고는 글을 안남길수가 없게 만드시는 군요..
최지우씨 어쩜 딱 그대로 유진이네요..
유진이의 절절한 심정이 그대로 녹아나는 그 연기에 너무 감동하고 있습니다.
유진이의 태도를 이해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지만. 저는 이 드라마의 흐름이
제 감성 코드와 딱 일치하네요 ..
아마 유진이가 상혁이의 아픔을 외면한채..(물론 그녀의 속도 그 이상 아픔을 견디고 있는거겠지만...) 민형과의 행복을 위해 다른것은 눈감아 버렸다면 과연 유진이란 캐릭이 그동안 보여줘온
유진이랑 일관성이 있는 성격이었을까요?
전 요즘 제가 유진이가 된듯한 행복한 착각에 빠져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유진이 민형과의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저역시 행복하였고..
어쩜 쉽게 다시 돌아올지 없을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민형과의 이별에 내가슴또한 무너져버리고..
바보같이 너무 힘들게 자신을 자학해버려서..내가 돌아설수 없게 만드는 상혁이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유진의 미안함을 나 또한 느끼며 보게 되더군요..
이러한 감정에 아무런 망설임없이 함게 빠질수 있게한 최지우씨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딱 절반의 시간을 보냈군요.. 남은 그 시간 역시 지우씨가 연기해낼
유진과 제가 하나가 되어 그녀를 가슴깊이 느낄수 있게 더 좋은 연기 부탁드립니다..
ps...저 글을 잘 못써서요.. 제 마음을 글로 표현하기란 참 힘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