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모릅니다...."(민형의 고백)

조회 수 3141 2002.02.15 15:07:18
하얀사랑




 


그대는 모릅니다...






소중한 사람들 앞에서 죄인이 된 그대 모습에



가슴이 아파옵니다...



외로워서 사랑을 하는게 아니라...



사랑을 하게되면 외롭다는 말을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더이상 그대의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이쁜 그대였는데..



요즘은 그대의 웃음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대는 웃기만 하면 안될까요?...



그대가 흘릴 눈물 제가 모두 가져갈테니..



그대는 내 앞에서 그저 웃기만 하면 안될까요?..



그대가 가녀린 어깨를 들썩이며 울고 있습니다..



따뜻하지도 않은 내 품에 안겨 그렇게 울고 있습니다...



너무나 여린 그대이기에... 너무나 착한 그대이기에...



나의 손길조차 그대에게 짐이될까 두렵습니다..



그대의 아픔을 보듬어 감싸주기엔



한없이 작아보이는 내 자신입니다...



그대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습니다.



더이상 그대가 그 무엇으로 인하여도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기에...



솔직히 고백합니다..



사실. 이대로 그대를 두고 보는  ...



제 자신이 견디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그대를 향한 나의 인내심에도 한계를 느꼈기에



내 품에 안겨 울고있는 가녀린 그대에게 고백합니다.



다시는 그대를 보내지 않겠노라고..



그대는 힘겹게 내 앞에 와 주었습니다..



지금 그대와 함께하는 이 시간...



그냥 이대로 멈추어 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밤 하늘 반짝이는 별은 없어도...



내겐 영원히 빛날 그대라는 소중한 별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대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이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이런 나의 마음을 ...그대는...



그대는 모릅니다...




그대는 이런 나의 마음을 모릅니다...



댓글 '2'

하얀사랑

2002.02.15 15:11:01

음악은 "서후"의 '내가 아는 그대'예요~*이 노래 제가 참 좋아했는데...모두모두 사랑하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됐음 좋겠어요~~*

순수지우

2002.02.15 15:20:17

회사라서 음악은 들을수없지만 민형의 그 가슴절절한 고백...넘 슬퍼여ㅜㅜ 하얀사랑님도 언제나 사랑받는 님이 되시구여 좋은하루 보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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