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사랑
---바이올렛에서 가져왔습니다^^ 음악은 비틀즈의 헤이주드~~~***---

<현장에서 만난 최지우>

" 처음  머리 자를 땐  속상했지만 요즘은  행복해요."

표정이 굳어 있었다. 도도해 보일 정도로.....
알고 보니 눈 뜨고 졸고 있는 것.
수시로 그렇게 짬을 내 자두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 어제 두 시간 밖에 못잤어요."
2 시간 밖에 못잤다고 볼멘 소리 하는 최지우.
며칠째 강행 되는 야외 촬영에 밤샘 촬영인데도  
피부는 전혀 티가 안날 정도로 맑고 깨끗했다.

그녀를 보면 너무 부럽다.
잘 생긴 남자들이 모두 그녀만을 헌신적으로 좋아한다.
그래서 더 여자답고 공주 같아 보였던 그녀.
그런 그녀가 이젠 먼저 사랑하고,
사랑을 표현하는 적극적인 여성으로 변했다.

능력 있는 인테리어 디지이너,
겉으로 보면 활달하고 밝아 보이지만  가슴 한 켠엔 언제나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잇는 스물 아홉 여자 정유진.

'겨울 연가'에서 그녀가 맡은 역활이다.
지금까지 그녀가 맡은 역활들이 일방적으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역활이었다면 이번 역활은 사랑하는 남자에게
그 사랑을 표현 할 줄 아는 적극적인 여자다.

이날 촬영분은 스키장 라디오 공개 방송에서 참석한 상혁 부모님에게
유진과 민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당하는 극적인 장면.
그래서인지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서 촬영장 주위를 빙빙 돌며
대본을 보고 있었다.

"요즘처럼 힘들면서 힘나는 일이 없어요.
다른 어떤 때보다도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또 제가 존경하는 윤석호 피디님과 용준 오빠랑  함께 일하니 즐거워요.
옛날에는  용준 오빠가  많이 무서웠어요.
'첫사랑 당시 저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새내기였고 용준 오빠는 톱 스타였잖아요.
근데 지금은 오빠도 그렇고 많이 편해졌어요.
오빠의 말에 의하면 제가 그동안 많이 어른스러워졌대요.(웃음)"

이렇게 말하곤 쑥스러워졌는지 배시시 웃어 보인다.
배용준도 그렇지만 '겨울 연가'를 통해서 그녀 역시 열연했던
그 어떤 드라마에서보다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녀의 연기가 한층 자연스러워진 것은 사실이다.

'겨울 연가'에서 유진이는 실제 제 성격과 많이 닮았대요.
그래서인지 연기하기가 편한 거 같고요.
연기가 자연스러워졌다는 얘기도 이런 이유인 거 같아요."

그녀의 변신은 대성공이다.
그녀는 극중 '유진'의 십년후 모습을 위해
데뷔후 처음으로   단발을 감행했다.

"머리를 자를 때는 많이 속상했어요.
근데 처음에 대본을 봤을 때부터 머리를 잘라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자른 후 주위에서 반응이 너무 좋아  지금은
제 자신도 많이 만족하고 있어요. 손질하기도 너무 편하구요."

일명 바가지 머리는 발랄하고 적극적인 유진을 표현하기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청순함의 대명사인 그녀가 발랄한 여자로 거듭나기 위해
머리를 쉬게 자를 수 있었던 것은 그녀도 이젠 자기 자신보다는
진정 연기를 위한 연기자가 되었다는 것.

최지우는 '겨울 연가' 때문에 요즘 물밀듯 들어 오는
광고 섭외도 마다하고 있다.
억대 광고를 미룰 만큼 '겨울 연가'에 승부수를 걸어 보고 싶다는 그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맑은 눈망울이 조금은
충혈돼 보였지만 어딘가 그전에 보아오던
최지우와는 다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용준의 말처럼 그녀는
그동안 부쩍 커버린 거 같았다.





댓글 '1'

정유진

2002.02.24 18:33:51

음악 잘들었씁니당~~저두 바이올렛 안가본지 꾀됐는대 한번가봐야겠내요~~⌒⌒사랑니마 앞으러더 더좋은 소식 전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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