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지우

   즐건 주말 보내셨어여?
   군데 전 조금 슬퍼여...ㅜㅜ
   어제 밤에 제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여..
   글쎄 9시반쯤에 동생이 울면서 사고났다구 전화가 왔더라구여
   엄마가 놀래서 갔다가 새벽2시에 오셨는데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독서실갔다가 저녁먹으러 집에 오려구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데 파란불이되서
   건너는데 어떤차가 멈추지않고 오더래여 그래도 동생이 설마 서겠지..하고 가는데
   그만 그차가 서지않고 가다가 바퀴가 제동생 왼쪽 발등을 지나갔데여..ㅜㅜ
   그순가 넘 놀라고 아파서 동생이 옆으로 쓰러지다 차 범퍼에도 부딪쳤다구 하더라구여...
   근데 보통 그정도면 뼈가 부러지던지 인대가 늘어났을텐데 천만다행으루
   많이 붓기만 했더라구여...정말 다행이에여..
   어제 새벽 2시에 붕대를 무릎까지 칭칭감고 목발짚고 오는거 보니 눈물이 나더라구여..
   제 동생은 아프지만 웃으면서 괜찮다고는 하는데 어찌나 안쓰럽던지...
   이제 고3이라 할일도 많을텐데...ㅜㅜ
   근데 넘 화나는건 그 가해자는 첨부터 끝까지 사과말 한마디도 안하더래여..
   계속 보험처리하라는 말만하구..  자기 잘못했단 얘기도 한마디 안하구...
   너무 화나구 속상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정말 다행이다 싶어여...
   재작년에는 제가 횡당보도에서 사고나구, 올핸 제 동생이 사고나구...ㅜㅜ
   이래저래 맘아픈 주말을 보냈어여...
   정말 차 조심하세여! 아무리 파란불이 켜졌어도 정말 조심해야되여!!
   스타지우 여러분들은 항상 즐겁고 좋은일만 있으시길 꼭 기도드릴께여!! ^^
  
  
  

댓글 '5'

정유진

2002.02.25 09:38:47

이런...상심이 크시겠내요..그래두 힘내세요.. 화이팅!!

하얀사랑

2002.02.25 10:03:33

순수지우님,,,동생 놀랐을 텐데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구요... 많이 놀라셨을텐데 스타지우 걱정해주시는 순수님의 마음이 너무나 고와요~~~* 주말은 맘아프게 보내셨지만, 오늘 부터 새로 시작되는 이번 한 주는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보내시게 하얀사랑이 기도드릴께요... 순수지우님 힘내세요..^^

운영2 현주

2002.02.25 10:25:18

어머 동생분도 많이 아프셨겠지만 순수지우님도 못지않게 많이 놀라셨겠어요..그래두 크게 안다쳐서 너무 다행이네요..에휴~ 횡단보도 정말 조심해야해요.. 동생분 얼른 다 잊고 공부 열심히 할수 있길 바랄께요.. 순수지우님이 옆에서 동생분 잘 지켜줘요..아픈것보단 많이 놀래서 힘들텐데..... 힘내세요 순수지우님~

세실

2002.02.25 10:36:46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넘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고 금전적으로 해결하려는 현실이 싫군요, 동생분 빨리 충격과 부상에서 벗어나 예전같은 생활할 수 있기를 ...순수지우님 힘내세요.^^

갤러리지기차차

2002.02.26 00:24:01

순수지우님 놀라셨겠네요... 힘내시구요..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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