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이가 아닌 제이름으로 올립니다...

조회 수 3046 2002.02.27 10:41:04
제이름은 박주영입니다.......제가 누구냐고요???
아린이 이름은 딸이름이고 제 진짜 이름은 주영이랍니다...
오늘은 주영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 싶어지네요.......
오늘 이글은 내가 스타지우 운영자가 아닌 개인 박주영의 느낌을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솔직히 제가 하고싶었던 많은얘기를 말이죠

14부 겨울연가를 보면서 참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계속 떠오르는 유진의 모습과 목소리에 가슴이 떨립니다........
유진의 슬픔을 고스란이 전해주는 지우의 모습을 보면 자부심도 생기구요...........
조금이나마 그런지우에게 스타지우라는곳이 힘이 되준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요...........
정말 눈부시게 발전한 그녀의 연기에 어떤 찬사를 해야할지 모를정도로요
분명 장면장면 어색하고 모자란 연기부분은 인정하면서 하는 얘기입니다.....
또 다음작품에서는 그부분마져도 나아지기를...분명 지우는 열씨미 노력할테니까요

1부2부에서는 밝게 보여지는 유진이를 보면 변신한 지우의 연기에 미소지으며
겨울연가를 봐왔습니다..........
3부부터 6부까지는 준상이를 맘속에 간직한 유진이의 슬픔.....내면......
또한 슬픔의 느낌을 여러가지로 보여주는 지우의 연기에
감탄하며 봐왔습니다....
분명 3부부터는 유진의 입장에서 보여지는것들이 많기에
용준님의 비중은 좀 작은편이었죠.......
초반부터 겨울연가를 이끌어온것은 분명 유진이의 슬픔이 중요한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슬픔을 고스란이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지우의 역활이 무지 크다고 생각하구요
분명 용준님의 이미지가........스타성이 크다는거 인정합니다.........
용준님으로 인해 겨울연가를 많이 시청한다는것도 인정하구요......
다만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다는거죠.......
고등학교시절 그둘의 풋풋한 사랑이 그리 어울리지 않았던들..........
지우가 유진이의 슬픔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이 전해지지 않았던들.......
아무리 용준님의 이미지가........... 그의 멋진 스타일만으로
이런 반향을 일으킬수 있을까요?
뭐 용준님팬들이야 그의 모습만으로도 겨울연가를 보겠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그렇지 않거든요
두명의 조화로움과 연기력으로 겨울연가는 이자리에 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제 용준님의 홈에서 넘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시점도 아니고 같이 연기하는 배우에 대한 예의에서라도
배우를 좋아하는 팬의 같은 입장에서라도
여주인공이 어울리지 않다던가......겨울연가에는 용준님만 있다는 얘기는
실망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뭐 자기네 홈이니까 무슨얘기든 못하겠냐 하시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같이 연기하는 배우의 홈을 서로가 둘러보는걸 다 알지 않나요?
그런글들을 보면서 리플을 안다는것은 저희가 그걸 인정하는 의미도 아니며
저희홈에서 용준님의 아쉬운부분을 얘기하지 않는것도
조금은 조심스럽기 때문에....내자식이 아닌 남의 자식이기때문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정사를 너무도 감명받게 봤던 저이기에
아직까지도 재호의 아픔처럼 민형이의 아픔을 온전히 느낄수 없는 저이기에
화려해지기만하는 민형이의 모습에 감동이 덜해지는 저이기에
제맘이 아프다면 조금은 이해가 될까요?

겨울연가에 대한 감동의 글을 용준님의 홈에서도 읽고 같이 느껴왔던 저였답니다....
지금은 겨울연가의 느낌이 아닌 용준님만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느끼며
용준님의 패션을 위주로 얘기하는 그곳의 서늘함에
제가 그곳에 발들여놓을곳이 없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냥 안가면 되는것일텐데.......저 왜 이렇게 맘이 아픈거죠???????



댓글 '9'

하얀사랑

2002.02.27 10:47:55

그럼 나도 아린님이 아닌 주영언니에게.... 주영언니, 잘했어요,,, 언니두 한번쯤은 아니, 언제라도,,,^^운영자가 아닌 언니의 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거에요,, 언니두 우리와 같은 사람이니까,,, 힘내요, 우리,,,^^*따뜻함과 그보다 더한 정이 있는 곳 스타지우,, 그 곳엔 "우리"가 있어요,,,, 힘내요,,,,,

용준휀

2002.02.27 10:53:51

지우님이 연기를 못한다..부족하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용준님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 그렇게 서운한가요? 그건 지우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우리 팬들 입장에서 가급적이면 용준님을 더 빛나게 해줄수 있는 상대를 바라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글쎄요..입장을 바꿔서 가령...지우님 팬들이 지우님에게는 용준님보다 이병헌씨같은 배우가 더 어울린다...라고 말한다 해도 저는 그렇게 서운할 것 같지 않은데...흠...어렵군요....

하얀사랑

2002.02.27 11:08:00

음,,,, 정말 어렵네요,,,,^^ 지우님 분명 상대배우를 빛나게 해주는 연기를 하고 계신다고 생각해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다,,,, 용준휀님 입장을 바꿔서 생각한다면 아마 우리 스타지우 가족들에게선 누가 더 잘어울린다더니 그런말 아마 하지 않을 거에요^^ 서운하지 않을 것 같은 님관 달리 전 서운하더라구요,,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용준님과 지우님 너무 잘하고 계시잖아요?서로를 충분히 빛내주시며 ... 계속 응원해드려요,,, 지금 이시점엔 그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미혜

2002.02.27 11:14:36

제가 딴지걸고자 하는것은 아닌데요..주영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것은 잘어울린다..어울리지 않는다..그런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다만 짐 겨울연가가 종반을 치닿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배우에 대해 낮게 평가하고 다른배우랑 했으면 연기가 더 좋을텐데..누구랑누구랑 어울린다..여자배우가 기근현상이다..이런말이 나오기 때문에 마음이 씁쓸하다는 거죠...보는 사람 입장에서 다르게 느끼지만 왠지 용준님홈에서는 지우씨에 대해 인색하고 지우씨에 대한 가치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마치 용준님 혼자서만 드라마를 이끌어가는것처럼 표현하는것도 좀 씁쓸하구요...

병헌팬

2002.02.27 11:24:51

누가 뭐라해도 용준인 지우옆에 있어서 빛이 나던걸요...지우한텐 그런 매력이 있어여..그녀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보는사람도 귀하게 보인다는것 아마도 지우의 깊고 맑은 눈때문이지 싶어여 (병헌이도 여기에 해당되는것 같구여)..솔직 이제껏 용준인 파트너의 카리스마에 가려서 그리 돋보이진 않았던것 같아여... (지극히 갠적인 생각임다^^)

깜찍토끼

2002.02.27 11:30:47

글쎄여... 정말 팬이라면 옆에 있는 배우랑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 이런거 보다 둘이서 얼마나 호흡이 잘 맞고 서로를 돋보이게 해서 정말 괜찮은 연기가 나오게 하는가에 더 관심이 가야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런면에서는 지우언니랑 용준오빠는 정말 딱인거 같던데여... 어제 그렇게 많은 눈물씬들 정말 서로가 잘 받쳐주지 않고 호흡이 맞지 않고서는 나올수 없는 연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엔...^^

헤이즐럿커피향

2002.02.27 12:38:29

전 용준님 팬입니다.이런 글 보니까 마음이 좀 안 좋아서 이렇게 글 올리네요.전 사실 지우님 예전부터(진실때부터) 괜찮다구 생각했었구요.이번 드라마에서 조아하게 됐는데요.제가 조아하는 두분 사이트에서 이런 얘기하는 거 참 안타깝네요.솔직히 말하면(용준님 팬들이 어

헤이즐럿커피향

2002.02.27 12:41:03

것에 상처받지 말자구요..그들의 혼신을 다하는 연기에 흠뻑 빠져두 모자를 판에..제가 좀 횡설수설했네요 이해해주세요..^^

주영

2002.02.27 12:47:26

헤이즐럿커피향님...조금은 이해해주시는것 같아 감사드립니다...다만 씨티에 글들을 보며 만약 헤이즐럿커피향님이 그런글들에 리플을 달아주셔서 이런맘을 표현해주셨다면 이렇게 맘이 아프진 않았을것 같습니다...저도 압니다..분명 좋은느낌 가지시는 씨티님들이 계시다는것도요..하지만 인터넷이라는거 표현안하면 알수 없는것이기에 맘만으로는 느낄수가 없었답니다...저도 조금만 상처받으려고 노력할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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