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기억해서 다행이야.정말 다행이야.유진아...
고마워.고마워.준상아...
(--날 기억해줘서 고마워 준상아.네가 나 기억하지 못하면 어쩌나
나 많이 걱정했다는 거 ... )

상혁이가 날보내준데요.준상이 두번 잃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상혁이. 너가 저번에 내가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내 곁에 있었던 거. 나 무지 마음 아팠다...
나 너두 사랑했어. 정말이야.
나보내놓구 아플거 아는데..후회할거 아는데..
그래서 더 말못했어..미안하단 말밖엔...
더이상 안울려구. 너한테 눈물 안보이려구 꾹꾹 참아보지만
나두 모르게 눈물이 흐르네...미안해.상혁아. )

여기만 있어두 되는거야?
상혁이 만났어.괜찮아.
미안하다 유진아...
(--아니..준상아 나 안 괜찮아.나 억지로 참고 있는데..
미안하다고 하지마.나그럼 너앞에서 또 울어버릴지도 몰라...
나 준상이 네가 꼭 잡아줘야해.. )

너랑 나랑 항상 이자리에 앉았었어.
(--내가 졸고 있을때 눈 마주친것두. 땡땡이 친것두.파스 붙인것두.
가위바위보 했던 거.처음 만났을때 그 설레임.모두 다 기억하구 있어.
나 너보내구 한동안 이 버스끝자리 보면서 위로받곤 했는데.몰랐지? )

학교에서 담두 넘었다
(--네가 나 올려주구 혼자 넘었잖아.나 말은 안했지만..
그대 너 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