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저들의 사랑은 천륜 앞에 무너지는군요.
모든 고통을 이겨낼수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준상이의 사랑의 깊이는 어떤 걸까요.
이복남매가 아닐까 하는 불안으로
밤마다 악몽으로 시달리던 준상이,
결국 어머니에게 모든 사실을 알고
제설차 앞으로 돌아와 통곡하고 싶었겠죠.
제발 악몽이길 꿈을 꾸고 있는거라고....
유진이를 만나고 꼭안지요.
정말 헤어지기 싫다고, 정말 사랑 한다고,
하느님 용서해 주세요.
저는 하느님의 뜻을 받아드릴수 없답니다.
그 누가 뭐라해도 , 당신 뭐라 하셔도,
저에게는 제 생명과도 같은 이 여인이 필요합니다.
저는 이 여인과 결혼해 머리 하얀 노인 될때까지
함께 살고 싶습니다. 하느님 허락해 주십시요.
준상이의 절규 어린 기도에 하느님께서 감동하시길.....
준상이의 영혼의 깊은 사랑을 받는유진이 행복한 여인 입니다.
비록 그들의 사랑이 이세상에서 유한 할지라도....
그들의 사랑은 영원 할거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