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사랑 해피엔딩으로 결말
'결말은 첫사랑과의 재회.'
전국의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겨울연가'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19일 20회로 종영되는 '겨울연가'는 현재 배용준(준상역)과 최지우(유진역)가
이복 남매로 알려지며 배용준이 최지우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상태.
두사람이 남매라는 것을 안 박용하(상혁역)는 두사람의 결합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복형제는 배용준과 박용하. 준상의 어머니(송옥숙)는 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가정을 꾸린 상혁이 아버지(정동환)를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결국 첫사랑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떠난 배용준은 나중에 자신이 최지우와 남매가
아닌 것을 안다.
제작진은 당초 배용준이 불치병에 걸려 죽는 것으로 설정했다가 계획을 전면
수정했으며 엔딩신은 출생의 비밀을 완벽히 파악한 두사람이 제3의 장소에서 재회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출진은 한적한 교외에서 엔딩신을 찍을 예정이며, 배용준이나 최지우의 대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집은 마음에 짓는 집"이라는 말로 드라마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연가'는 눈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화면연출과 감성적인 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중반부 이후엔 네티즌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준상 어머니의 복잡한 사생활과 그에 따른 거짓말로 시청자를 속이며 끌고
가는 드라마 전개에 대한 성토가 잇따랐으며 배용준의 죽음 등이 암시될땐
'이복남매→죽음'으로 연결됐던 '가을동화'의 재판이란 지적도 있었다.
한편 윤석호PD는 "미리 결론을 암시할수도 있었을 텐데 지나치게 복선을 깔다보니
드라마 전개가 복잡하게 된 것 같다"며 "시청자의 사랑과 비판을 받아들여 해피엔딩
으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유현 기자 youlee@〉
'결말은 첫사랑과의 재회.'
전국의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겨울연가'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오는 19일 20회로 종영되는 '겨울연가'는 현재 배용준(준상역)과 최지우(유진역)가
이복 남매로 알려지며 배용준이 최지우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한 상태.
두사람이 남매라는 것을 안 박용하(상혁역)는 두사람의 결합을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이복형제는 배용준과 박용하. 준상의 어머니(송옥숙)는 이 모든 비밀을
알고 있었지만 가정을 꾸린 상혁이 아버지(정동환)를 위해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결국 첫사랑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떠난 배용준은 나중에 자신이 최지우와 남매가
아닌 것을 안다.
제작진은 당초 배용준이 불치병에 걸려 죽는 것으로 설정했다가 계획을 전면
수정했으며 엔딩신은 출생의 비밀을 완벽히 파악한 두사람이 제3의 장소에서 재회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연출진은 한적한 교외에서 엔딩신을 찍을 예정이며, 배용준이나 최지우의 대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집은 마음에 짓는 집"이라는 말로 드라마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겨울연가'는 눈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인 화면연출과 감성적인 대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중반부 이후엔 네티즌들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준상 어머니의 복잡한 사생활과 그에 따른 거짓말로 시청자를 속이며 끌고
가는 드라마 전개에 대한 성토가 잇따랐으며 배용준의 죽음 등이 암시될땐
'이복남매→죽음'으로 연결됐던 '가을동화'의 재판이란 지적도 있었다.
한편 윤석호PD는 "미리 결론을 암시할수도 있었을 텐데 지나치게 복선을 깔다보니
드라마 전개가 복잡하게 된 것 같다"며 "시청자의 사랑과 비판을 받아들여 해피엔딩
으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유현 기자 youlee@〉